너를 놓아줄게 미드나잇 스릴러
클레어 맥킨토시 지음, 서정아 옮김 / 나무의철학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비가 내리는 피시본즈의 한적한 도로변에 한 아이가 자동차에 의해서 치이게 된다.그 자동차는 그 자리에서 멈추지 않은채 달아났으며, 아이는 응급차에 실려 가면서 세상을 떠나게 된다. 죽은 아이는 다섯살 제이콥 조던이었으며 아이의 엄마는 아냐였다. 한 아이의 죽음은 지역 신문 1면에 대서 특필되었으며 , 제이콥 조던의 엄마 아냐는 수사를 받던 도중에 잠적해 버렸다. 아냐가 잠적한 이유는 바로 대중들의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하였으며 심적인 압박을 받았기 때문이다.


소설은 이렇게 피해자인 제이콥과 아냐 그리고 뺑소니범을 잡으려고 하는 레이 스티븐스 경위를 중심으로 흘러가는 듯 보여졌다. 하지만 소설은 뺑소니 사건의 피해자가 아닌 레이 스티븐스 경위와 아내 매그즈,아들 톰에 대해서 나오며 톰의 이상한 행동에 대해서 아내 매그즈의 이야기가 교차되어서 나오고 있다. 레이 경위는 형사로서 범인을 잡는데는 소질이 있지만 자신의 아들의 나쁜 행동에 대해서는 스스로 쉽게 해결책을 내놓고 있지 못하다는 걸 알수 있다.그리고 톰의 행동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는 걸 알 수 있으며 아들에 대한 문제는 아내 매그즈에 맡기게 된다.이렇게 뺑소니 사건은 5개월이 지나도 해결이 될 기미가 안 보였으며 그럼으로서 공개 수사가 아닌 비공개 수사로 바뀌게 된다.그것은 레이와 케이트 두사람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였던 것이다.


소설은 이렇게 1부의 이야기가 끝난 뒤 2부의 이야기가 펼쳐지게 된다.2부에는 제나 그레이라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며,그녀가 뺑소니 사건의 범인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건 목격자의 제보로 인하여 그 뺑소니 차량이 어떤 차량인지 확인하였으며 소재 파악이 되지 않은 차량이 바로 제나 그레이의 자동차였기 때문이다. 여기서 제나 그레이는 자신이 저지른 뺑소니 사건에 대해서 레이에게 모두 털어놓았지만 그것은 뺑소니 사건을 해결했다기 보다는 또 다른 의심을 불러오게 된다. 그리고 알수가 있다. 제이 그레이가 뺑소니 사건의 범인이 아니라는 것이며,실제 범인이 누구인지 ,그리고 그 범인이 다섯살 제이콥 조던을 친 이유가 무엇인지 알게 된다.그리고 제나 그레이가 순순히 자신이 저지른 뺑소니 사건에 대해서 순순하 자백하고 교도소에 가려는 이유도 함께 알 수가 있다.


이 소설을 다 읽고 난뒤 책제목 <너를 놓아줄께>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수가 있었다. 여기서 누구를 놓아준다는 것인지 아는 것..그것이 이 소설의 범인을 찾는다면 제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게 된다. 그리고 이 소설이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와 형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는지 그 이유 또한 같이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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