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에 감동하다 - 세계에 자랑해도 좋을 감동의 역사를 읽는다!
원유상 지음 / 좋은날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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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KBS예능프로그램 1박 2일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6명의멤버들이 모여 주사위를 던져서 우리의 문화재를 찾아가서퀴즈를 푸는 프로그램....그프로그램에서 제일 눈길이 가는 것이 부산 연제구 거제동에 있는 국가기록원에 찾아간 차태현 김준호,김종민이었습니다...그들은 우리가 직접 볼수 없는 조선왕조실록 진본을 직접 보았고 그곳에서 퀴즈를 풀었습니다..물론 부산에서 출제된 퀴즈는 김준호가 맞추었습니다....그걸 보면서 그곳에 간 멤버들이 참 부러웠습니다....일반인은 평생에 볼수 없는 문화재를 조금 고생하였지만 직접 보았고 느꼈기 때문입니다..우리는 그것을 간접적으로 방송을 통해서만 느낄 수 있었습니다...물론 데프콘의 마지막벌칙 마저도 벌칙이 아닌것입니다..


조선왕조실록은 유네스코지정 국가기록 유산입니다...그러나 우리나라 27대 임금 중에서 고종과 순종을 제외한 태조부터 철종까지 25명의 임금의 기록만 국가기록으로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그것은 고종과 순종의 기록은 일제침략기 조선총독부의 지시 아래 왜곡이 되었기 때문입니다....이처럼 우리 문화재는 일제에 의해서 많은 문화재와 기록들이 왜곡되거나 유실이 된 경우가 많습니다...몽유도원도와 관음보살도 그리고 수많은 고려청자들이 일본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박물관에 보관 되어 있고 그 숫자를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병인양요로인하여 프랑스로 넘어간 문화재 중에는 직지심체요절이라는 세계최초의 목판 인쇄물이 있습니다....이 문화재는 파리의 만국박람회에서처음으로 외부에 소개가 되었고 우리는 이 문화재를 받으려고 노력을 하였지만 여전히 프랑스에 남아 있습니다....우리의 문화재 반환 노력은 프랑스 국립도서관 사서로 일하는 박병선 박사의 노력으로 인해 외규장각 의궤 반환으로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책에 나오는 독립운동가 김용환...MBC에서 방송된 신비한 서프라이즈에서 보았던 그의이야기를 몬적이 있었습니다...일제시절 도박과 유흥으로 집안의 재산을 모두 날리고 친척의 재산까지 탕진한 그는 동네에서 손가락질 받던 인물입니다....그러나 그는 독립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일제의 눈을 피해 철저히 연기를 하였다는 것을 나중에 아내는 알게 됩니다...그가 날린 돈들은 전부 독립자금으로 들어간 것입니다...우리는 독립운동에 힘썻던 유관순,안창호,김좌진,안중근만 기억하지 김용환처럼 뒤에서 독립을 위해 힘썻던 이들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책을읽으면서 느낍니다....교과서에서 몇줄...길게는 한페이지 정도만 언급이 되는역사 이야기...시험에안 나온다고 교과서 이외의 역사이야기는 우리는 외면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그 교과서 속의 역사의 비하인드 이야기를 책을 통해 더 상세히 알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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