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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계급투쟁 - 난민과 테러의 진정한 원인
슬라보예 지젝 지음, 김희상 옮김 / 자음과모음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유럽의 난민 문제와 테러에 대해서 그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진단하고 있다. 그중에서 중동과 아프리카의 난민이 생기는 이유는 유럽와 미국 중국처럼 강대국들의 개입이 있으며 서로의 정치게임과 자본주의 논리 속에서 그 나라의 내전과 테러가 생겨나고 있으며 난민들은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한채 떠돌고 있다는 것이다..그건 수천년동안 전세계를 떠돌았던 이스라엘과는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책에서 흥미로웠던 건 히틀러가 저지른 홀로코스트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당시 히틀러는 처음부터 유대인 학살을 기획한 것은 아니었다. 유대인에 대해서 혐오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적대적이지 않았으며,그들을 추방할려고 하였다.하지만 유럽 본토에서 일어난 전쟁으로 유대인 난민들이 팔레스타인 영토로 들어올 것을 걱정한 하즈 아민 알 후세이니가 뒤에서 히틀러를 배후 조종했다는 것이다. 그것은 난민 문제로 인하여 팔레스타인 내부에 사회적인 문제가 생길것을 미여네 방지 하기 위한 계책이었던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히틀러는 알지만 팔레스타인 지도자 하즈 아민 알 후세이니는 잘 모른다는 것이다.
책에 담겨진 난민과 테러 문제들을 우리나라에도 적용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북한과 남한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현재 탈북자에 대해 엄격한 통제를 하고 있다. 그들에게 도의적인 책임은 가지지만 그들의 일거수 일투족 감시를 하고 있으며 탈북자가 아닌 간첩일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로 우리 주변에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그리고 우리나라에 전쟁이 일어나는 것에 대해서 중국과 일본이 민감한 반을을 보여주고 있는 이유는 표면적으로는 북한이 가지고 잇는 핵문제이지만 실질적인 이유는 북한에서 쏟아져 나오는 난민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책에 담겨진 우리가 생각하는 이슬람 근본주의의 위험성에 대해서 우리는 막연하게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그것은 테러하면 으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며,그글이 테러를 저지르는 그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서 집어나가고 있지 않으며,그것을 온전히 그들의 종교에 대해 문제삼고 있다.그렇지만 이슬람 슨본주의가 가지는 실제 모습은 기독교 근본주의와 유대교 근본주의에도 동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전세계 곳곳에 내전과 전쟁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이유라는 걸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