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사랑, 인생은 인생 - 가사로 읽는 한대수의 음악과 삶
한대수 글.사진 / 북하우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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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수는 핵물리학자인 아버지와 피아니스트였던 어머니사이에서 부유하게 태어났다...그러나 미국에서살면서 아버지가 실종이 되고 어머니께서 재가를 하는 바람에 연세대학교 총장이엇던 할아버지 밑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게 된다...한국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실종된 아버지를 찾아 다시미국으로 가지만 새어머니와 살고 있는 아버지 모습을 보게 된다..


미국에 살면서 뉴햄프셔 주립대학을 들어가게 되고 친구에게서 배운 포크 기타와 히피 문화를 접하면서..그 히피문화를 우리나라에 들여오게 되고 포크락이라는 장르를 대한민국에 도입하게 된다...1970년대 군부독재 시절 포크락은 우리에게 생소한 노래와 선율로 인하여 퇴폐노래라고 치부되면서 1집 멀고 먼길,2집 고무신이 연달아 금지곡으로 묶이게 되지만 입소문을 타고 대중들에게 점점 다가가게 된다...


한대수의 노래는 그동안 비주류의 음악이었다...1970년대에는 금지곡으로 인해 활동을 못하고 1990년대에는 아이돌 가수들이 대중과 가까이하면서 그는 대중들에게 다가가지 못하였다...그러나 비주류였기에 그는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할 수 가 있었으며 음악에 사회적인 문제와 우리가 이야기 할 수 없었던 소재들을 음악에 담아낼수가 있었으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 할 수가잇었다...


한대수에게는 러시아 아내인 옥사나 알페로바가 잇다..첫번째 부인과 20년을 살고 이혼을 하고 로마 칼리시움 여행 이후 뉴욕에서 만나 1992년 결혼을 하게 된다....그리고 어린딸 한양호를 얻게 된다...처음 아침방송에서 러시아 아내와 한대수씨와 10평 남짓한 집에 사는 것을 보고 처음에는 충격이었다...알콜 중독에 빠진 아내의 모습과 집안 살림과 딸 아이까지 혼자서 책임져야 하였던 그 당시의 모습을 보면서 이해를 하지 못하였다.책을 통해서 그녀의 알콜 중독이 유전병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녀의 가족들이 그로 인해 사망을 하였다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운 생각이 들게 된다..


2015년 음악인생 40주년을 맞이하면서 펴낸 자서전...그리고 여전히 진행 중인 그의 노래와 이야기를 통해서 그의 음악 인생이 지금의 부활이나 시나위가 탄생하게 된 원동력이었다는 것을 알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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