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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꿈꾸게 하는 클래식 - 달콤 쌉싸름한 내 삶의 모든 순간
홍승찬 지음 / 북클라우드 / 2015년 4월
평점 :
2010년 남자의 자격 합창단에서 박칼린의 지휘 아래 영화 미션의 주제곡이자 사라 브라이트먼의 대표곡인 넬라 판타지아를 통해 우리는 클래식의 감동을 느꼈던 적이 있었다...그 당시 무명이었던 선우와 배다해 그리고 수많은 뮤지컬을 제작하였던 박칼린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그동안 우리와 동떨어진 장르라고 생각하였던 클래식이 우리 마음 속에 훅 다가왔을때의 충격과 여운은 5년이 지난 지금도 남아있다..책에는 우리에게 감동을 주었던 그리고 교과서에서 익히 들어왔던 음악가의 음악세계와 그 음악이 탄생된 뒷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차이코프스키는 우리에게 호두까기 인형과 백조의 호수로 잘 알려진 러시아 음악가이다..어느날 폰 메크 부인에게서 자신이 작곡한 노래를 일반 저택에서 연주할 수 있도록 편곡을 해 달라는 편지를 받게 되고 그것이 인연이 되어서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에있어서 중요한 후원자가 된다...차이코프스키의 내성적인 성격과 소심함으로 인해 서로 가까이 하지 못하며 심부름꾼을 통하여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교류를 하게 된다...
비올라는 오케스트라나 실내악에서 가운데 음역을 담당하는 악기로서 비올라로 인하여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게 된다...비올라를 연주 하는 사람은 오케스트라 안에서의 두드러지게 부각이 되지 않지만 비올라를 연주하는 이가 빠지게 되면 그 빈자리가 확연하게 드러난다...오케스트라에서 약방의 감초처럼 없어서 않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유재하는 김광석과 함께 우리에게 가장 안타까운 음악가로서 1집 사랑하기 때문에를 남기고 1987년 교통사고로 인하여 하늘나라로 떠나게 된다...책에는 그가 1집을 남기기 전 그 당시 음악가들과 다양한 작업을 함께 하였던 이야기가 담겨져 잇으며 조용필의 7집에 수록된 유재하의 노래,그리고 이문세와 김현식의 앨범에 그의 흔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유재하의 위대함을 느낄 수가 있었다...그리고 에픽하이가 2집 앨범에 담겨진 노래 11월 1일이 유재하와 김현식을 추모하는 노래라는 걸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책은 아는 만큼만 보이고 아는 것만큼 이해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음악에 문외한이었던 나는 책 속에서 그동안 관심있었던 내용에만 꼼꼼하게 읽었지만 클래식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이책을 접한다면 클래식 음악에 대해 상식을 넓힐 수 있으며 아 그랬지하고 고개를 끄덕일만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