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앨리스
리사 제노바 지음, 민승남 옮김 / 세계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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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앨리스는 허버드 대학에서 인지심리학을 가르치는 종신 교수이다.그리고 남편 존과 첫째딸 안나 둘쨰 톰,막내딸 리디아가 있다...그녀는 만 50세가 되기 한 달 전 건망증과 비슷한 증상이 찾아오게 된다....물건들을 엉뚱한 곳에 있거나 물건을 잃어버리는 등 그러한 증상을 건망증이라고 생각하여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그러나 집앞에 눈에 보이는 곳에 둔 충전기를 찾지 못해 다시 구매하기 시작하고 조깅을 하면서 집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서 심각한 병이 걸렸음을 느끼게 된다..


남편 존과 함께 뇌에 관련한 병원에 찾아가게 되고 조발성 알츠하이머 병이라는 소견서를 받게 된다.그리고 알프하이머 병이 유전병이라는 것을 인지 하게 되면서 세남매에게 유전자 검사를 받도록 하게 된다...누구나 그렇듯이 자신에게 찾아오는 불치병을 인정하지 못하듯 앨리스도 자신에게 찾아온 그 병에 대해서 제대로 인정하지 못하게 되고....스스로 아이로 돌아갈수 있다는 두려움에 휩사이게 된다...그리고 다른 사람은 다 멀쩡하지만 나 혼자 멈추어 있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


이 책을 보면서 주인공 앨리스의 입장이 아닌 리디아의 입장에서 소설을 읽게 되었다...외할머니도 치매(알츠하이머와 치매는 그성격이 다르다.) 에 걸려 6개월전에 돌아가셨기 때문이다....외할머니와 가까이 있으면서 가장 많이 다투었던 어머니....리디아의 모습에서 어머니의 모습을 보게 되면서 마음이 아프다...


점차 기억력이 감퇴되는 앨리스는 계속 하버드 강의를 진행하지만 25년간 없었던 교수 평가에서 학생들의 혹독한 평가가 이어진다..그리고 그동안 감추어왔던 병을 에릭에게 알리게 되면서 제자 대니얼 멀로니의 지도수업 이외에 학교내에서의 강의와 강연을 멈추게 된다...


그녀에게는 나비폴더라는 것이 있다...그 안에 담겨 있는 단순한 다섯가지 질문은 그녀의 병의 진행 상태를 알려주는 것이며 차츰 차츰 그 단순한 질문에 정확한 답을 못하게 된다..그리고 앨리스는 이웃짐을  자기 집이라고 생각하게 되고 자기집과 동일한 행동을 하게 된다...결국 앨리스는 집안에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 스스로 두려움조차 느끼지 못하고 주위 사람이 자기 이야기를 하여도 자기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는 것을 못 느끼게 된다...


소설 속 앨리스는 해피엔딩으로 끝나지만 현실 속 앨리스는 그렇지 못하다...현실에서는 모든 삶이 앨리스를 중심으로 돌아가게 되고 모든 것을 감추려고 하게 되며 주변사람들은 모두 거짓말쟁이가 된다....남의 이야기 같이 않은 소설이야기 먹먹함이 전해져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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