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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를 만드는 크리에이티브 - 진화를 꿈꾸는 대한민국 최고 크리에이터 4인방의 이야기 ㅣ CJ Creative Forum 2 2
나영석 외 지음 / 자음과모음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나영석 PD...에능 속에서 가식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예능 속에서 우리가 보고 싶어하는 걸 담아넣어 주는 PD....그리서 나는 개인적으로 나영석pd를 좋아한다..1박 2일 하면 생각나는 강호동....KBS 예능 최초로두번 연속 연예대상을 탄 개그맨이자 전직 씨름 선수.강호동을 보면 삶 속에서 묵은 스트레스가 풀리게 되고 월요일 하루를 활기차게 해 준다...특히 야외취침과 까나리가 들어간 복불복 게임 그리고 얼음물 입수을 보면서 동질감을느끼게된다...그리고 1박 2일 속 게임을 해볼까하는 욕심도 들게 된다...나영석 PD의 진가를 보여준 예능이라면 삼시세끼를들 수가 있다....장근석 하차로 인하여 나역성의 전성기는끝났다는 언론의 비아냥 속에서 과거일밤에서 활약하였던 차승원 유해진 콤비로 우리에게 나영석 예능은 바로 이런 것이라는 것을 알게 해 주었다..
그리고 꽃보다 할배...사실 꽃보다 할배 이전에 할아버지가 예능에 나오는 경우는 없었다...가끔 농촌에 찾아가서 할아버지를 찾아가는 프로그램 일색이었던 우리 방송들...사극드라마 이산에서 영조와 정조로 나왓던 이순재와 이서진이 인연이 되어서 같이 예능을 하는데 나영석은 이서진이 좋아하는소녀시대 써니가 나온다는 말에 속아 강제 짐꾼이 되어 버린다..그러나 정작 공항에서 써니가 타이완편에 등장하자 얼어버린 이서진의 모습에 우리는 그의 반전 매력을 알게 되었다...그리고 꽃보다 누나에서는 허당 이승기가 등장하여 누나들의 짐꾼이아닌 짐(?)이 되어 다시 등장하게 된다..
슈퍼스타K... 이 프로그램이 나오기전 우리 방송에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은 많지않았다...그러나 해외음악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아이돌이 성공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도 그와 비슷한 프로그램을 김용범 PD가 만들게 된다..초창기 슈퍼스타K1이 방영되었을때 MNET이 안나오는 집이 많아서 금요일 밤이면 아프리카TV를 통해 실시간으로 보게 되었다...한 손에는 가족의 휴대폰을 들고 내가 좋아하는 출연자에게 투표 하면서 울고 웃게 되는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나에게 있어서 슈퍼스타K2가 가장 인상적이었다....하각과 존박,장재인과 김지수 그리고 강승윤..그 당시 장재인의 등장은 폭발적이었고 170cm 의 아가씨가 오디션 현장에서 그냥 바닥에 앉아서 기타를 치면서 처음 들어본 음색으로 인하여 싸이와 이승철이 놀라는표정....그로 인하여 회원수 2만명이 넘는 팬까페까지 등장하였다...슈퍼스타K2에서 장재인&김지수의 서인영의 '신데렐라'는 원곡을 뛰어넘는 노래였다...
누군가는 PD를 3D 노가다 힘든 직업이라고 한다....그러나 밤샘작업 속에 태어난 예능으로 인하여 우리는 삶 속에서 재미를느끼게 되고 때로는 감동적인 이야기로 눈물 짓기도 한다...여기나오는 PD의 다음 작품이 기다려 지는 건 나뿐만이 아닐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