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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한 지성들의 르네상스 - 편안하고 재미있게 읽는 지식교양서
보헤미안 지음 / 베프북스 / 2015년 4월
평점 :
금리가 낮아지면서 점점 서민들의 삶이 팍팍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IMF 이전 우리는 집한채와 퇴직금으로 노후에 대한 큰 걱정이 없었습니다..그 이유는 세입자에게 집을 빌려주고 받은 전세나 월세 그리고 어느 정도의 은행에 맡겨둔 예금으로 인하여 살아가는데 부족함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금리가 낮아지면서 점점 저축보다는 소비를 통해 경제를 살리자는 이야기가 더 대중들에게 호응을 얻는 것 같습니다...그리고 집값보다 더 비싼 전세가 부동산 매물로 올라와 있고 일본이나 스위스처럼 제로금리까지 올 수 있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왜 전세값이 집값보다 더 비싸고 깡통 전세가 생기며 은행에 돈을 맡기는데 보관료를 은행에 주어야 하는지 몰랐습니다...그러나 책에는 그 이유를 알려주고 있습니다..저금리로 인하여 전세값은 계속 상승하고 부동산의 가치가 하락하면서 부동산을 사려는 수요가 없어서 일어나는 기현상이고 집주인은 은행에서 빌린 대출금을 값지 못하여 집이 경매로 넘어가는 경우라는 것을 말입니다..
은행 직원들은 왜 사람들에게 대출을 권유할까요...저는 처음에는 그것이 대출을 많이 하면 예대마진을 통해 은행에 돌아가는 수익이 많아서 대출을 권하는 것이라고 그동안 생각했습니다..그러나 은행이 대출을 권유하는 것은 대출을 통한 실거래가 통하여 은행이 한국은행에 돈을 받아낼 수 있는 구실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국회의원이 정부로 부터 국비 예산을 타기 위해 일부러 해외에 다녀오는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우리는 그것을 혈세낭비라고 이야기 합니다..
책에는 우리 삶과 밀접한 경제와 시사 역사에 대해서 나옵니다...그동안 우리가 궁금해 왔지만 알지 못하엿던 것들...을 핵심이야기만 담겨져 있어서 지루함 없이 하나 하나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