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시피 카페
오정은 지음 / 디아망 / 201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별일 아니야,뭐가 좀 사라졌어"

주인공인 현기연에게 있어서 주변에 무언가 사라지고 없어지는 것은 그녀에게 잇어서 일상이 되어 버린지 오래되었다....초등학교 시절부터 양말이 사라져서 학교갈때면 짝짝이 양말을 신고 다니고 숟가락 젓가락 뿐 아니라 10만원이 넘는 고가(?)의 밥솥까지 사라지고 결국에는 현기연 앞에 나타난 남자 이석준까지 사라진다..그로 인하여 그녀는 경찰에 조사를 받는 일까지 생기게 되고 자신이 일하는 애니메이션 회사에서 해고가 되어....별일 아니라던 일이 별일이 되어버리는 상황까지 이르게 된다...

연우완...레이튼 코스메틱사장이며 킬힐이라 부르는 친누나 연우영이랑 같이 있으며 서로 만나면 서로 잡아먹지 못해서 아웅다웅하는 사업수완 제로인 재벌집 사장이다....

연우완과 현기연 들은 같은 고등학교 동창이면서 같은 반 반장과 부반장을 맡게 된다....연우완이 반장이 된건 오로지 연우완의 부모가 담임 선생님께 뒤에 넣어준 촌지로 인하여 된 것이지 공부 때문이 아니었다....반장 연우완은 그후 자신의 재력을 이용하여 대학까지 무리없이 가게 되고 현기연은 Y대학교 경영학과에 합격을 하게 된다...그러나 그녀는 명문대학교 대신 그림을 그리는 길을 선택하게 된다...서로가 엇갈리는 선택 속에서 10여년이 흐른 뒤 한 사람은 사장으로 한사람은 에니메이션 직원으로 다시 만나게 된다...현기연은 연우완이 만든 기획안이 자신이 예전에 만든 기획안을 표절하였다는 것을 알게되고 그에게 따지러 가면서 두사람은 다시 만나게 된다..

기연은 애니메이션 회사에서 해고가 되면서 바리스타 교육을 다고 한국어와 스페인어를 잘하는 이상한 미국인이 운영하는 카페에 알바생으로 취직을 하게 되고 카페 주인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 받게 된다...그러나 그 명품 가방은 그녀가 좋아서 준 것이 아니라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된다...이 카페 주인의 이름은 데릭 슈먼이다..그리고 그녀는 이 남자를 미시시피라고 부른다.

그녀에게 접근하는 장다리와 거꾸리 선교사,그리고 이상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김춘분 여사를 만나게 되고 실종이 되었던 이석준이 시체로 발견이 되고 그녀는 자신의 주변의 물건들이 왜 사라지는지 알게 되면서...그리고 그녀 주변에 이상한 사람들이 왜 접근하는지 알게 되면서 자신의 신비한 능력까지도 알게 된다... 

책을 전체적으로 읽어보면 조금 엉뚱하고 그리고 작가의 다양한 무궁무진한 상상력이 엿보이게 된다....물건이 사라지고...블랙홀과 화이트홀...그리고 양자역학...책을 다 읽고 난 뒤 이 책 제목이 왜 미시시피 카페인지 알 수가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