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원하는 대로 움직여라 - G20 글로벌 청년창업가들의 기업가 정신
송정현 지음 / 영진미디어 / 2015년 2월
평점 :
품절


노숙자의 모습을 보고 호기심에 노숙자 체험을 하고 구걸을 체험을 하면서 자신의 유한한 경험으로 인해 자신의 가치관이 제한적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전쟁으로 천문학적인 돈을 쓰면서 한쪽에는 빈곤에 허덕이며 가난과 질병으로 인하여 고통받는 모습과 빈곤에 허덕이는 이들을 근본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면서 하나의 기업이 빈곤국가를 후원하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본질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고 기업가 정신을 확산시키는 것이 대안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기업가 정신 세계일주 프로젝트를 윤승현과 기획하면서 해외경비에 대해 고민하던 중 기업체의 후원을 받아서 떠나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그들이 마련한 첫번째 프리젠테이션으로 1차 후원을 받아 중국으로 떠나 중국의 국주 마오타이 백금주의 천닝대표와 인터뷰를 시도하게 된다....이 인터뷰로 2차 후원을 모색하지만 자신이 생각하는데로 후원금이 모이지 않자 기다림 없이 1000만원의 경비로 바로 해외로 떠나면서 8개월간의 프로젝트가 시작이 된다...

20개국 100여명의 인터뷰....전세계 곳곳에서 자기 몫을 하면서 그들의 꿈과 희망,기업가 정신에 대해 이야기 하고 인터뷰를 진행하는 프로젝트...책 속에는 그 중에 20명의 창업가들의 이야기가 실려있다...

사치 스윈스키....기존의 무거운 화이트 보드의 단점을 보완해 가볍고 그리고 붙였다 뗏다 이동이 편한 스티커 화이트 보드를 개발하였다...그가 발명한 화이트보드는 기존의 제품에 비해 특별한 기술이나 발전이 필요없는 평범한 제품을 통해 창업을 하였으며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행동하면서 혁신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마놀로 아브릭냐니..우리는 대다수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그리고 은행안에서 장시간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을 겪은 점이 있다....그 두가지를 접목시켜 스마트폰과 은행일을 연동시킨 그는 은행에서 뽑은 대기 번호표를 스마트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게 해 놓음으로서 복잡한 은행에 머물지 않고 은행에 잠시 나와 다른 일을 본 후 자기 순서가 가까워질 즈음 은행에 볼일을 볼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창업가이다...

김영신....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추억이 가득한 책 하나는 가지고 있을 것이다...추억 가득한 책이 어떤 일로 훼손이 되었을때 그때는 마음이 아프다...훼손된 책을 책으로서 기능에 충실하면서 책을 오래 보존할 수 있는 일을 영국에서 하고 있는 그녀는 인테리어에 소질이 있어 그녀가 개발한 버드나무 벽지를 통해 한국의 미를 유럽에 알리게 된다...

책에 나오는 창업 CEO의 인터뷰를 다 읽으면서 문득 드는 생각이 창업이란 색다른 것을 시도하는 것이 아니며 우리가 살면서 우리와 밀접하고 불편한 것을 채워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게 된다..은행일을 본다거나 멘티와 멘토를 연결해 주는 일,동호회 회원들의 회비를 결제해 주는 시스템은 대부분 우리 일상생활에서의 편리함을 채워주는 것들이며 창업을 하려고 하는데 마땅한 아이디어가 없는 이들이라면 창업에 성공한  이들의 가치관과 생각을 통해 창업을 어떻게 준비하고 작은 아이디어가 사업아이템으로 바뀌는 과정을 미리 간접적으로 알 수 있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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