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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Much As A Rat's Tail : Korean Slang, Invective & Euphemism - the Insider's guide
피터 N. 립탁.이시우 지음 / EXILE Press / 2015년 2월
평점 :
품절
남미와 유럽 그리고 미국 및 다양한 나라에서 K-POP 열풍이 불면서 한국에 대해 알려고 하는 외국인이 많아지고 있다..그리하여 한국으로 오는 외국유학생이 많아지고 한국의 어학당에 와서 한글을 배우는 외국인들도 많아지고 있으며 외국인들이 등장하는 TV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Korean Slang _As Much As a Rat's Tail
내가 기다려왔던 책이 나왔던 것 같다....한국드라마가 중국에 인기를 끌면서 중국인 친구들과 SNS로 대화를 할 기회가 있으면서 그 친구들과 중국어가 아닌 영어로 대화를 하였던 적이 있었다..물론 나의 영어 수준은 초급을 면치 못하여 구글 번역을 사용해서 엉터리 영어를 사용하였고 지금 생각해 보니 많이 미안하였다...
중국의 연예인 팬사이트에는 한국에 다니는 중국인 교환학생이 우리나라 연예뉴스를 중국어로 번역하는 무료번역봉사를 하는 친구가 생각이 난다.그 친구가 어려워 하였던 한글단어들을 쉽게 이야기 해 준 적이 있었고 그 친구는 그것을 그대로 중국어로 중국 팬들이 많이 다니는 포털사이트에 중국어로 번역해서 옮기는 것을 보게 되었다..물론 친구에게 가르쳐 준 한글 단어 중에는 나도 몰랐던 적이 많았고 서로가 미안해 하였다..(그 친구는 어려운 걸 물어봐서 미안해 했고 나는 한국인임에도 불구하고 한글을 쉽게 설명해 주지 못해서 미안했다.)
책 안에는 공주병 == little princess syndrome,나이롱 환자 == nylon patient, 꿀벅지 honey thighs,돌직구 shoot straight 와 같은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 많이 쓰이는 일상적인 속어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으며 이러한 속어들은 외국인들이 우리말을 조금이나마 더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다..책에는 한국어 의미가
영어 번역과 함께 있으며 단어의 자세한 영어 예문들이 쓰여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다.그리고 그 속어와 반의어와 유의어도 같이 담겨져 있다..
얼마전 혼혈인 가수 샤넌이 애국가를 프로농구장에서 불렀던 적이 있었다....샤넌은 애국가를 부르기 전에 애국가 단어 하나하나 알기 위해 노력하였고 주위 한국인 동료들은 그 뜻을 정확하게 몰라서 애국가를 부르는데 힘겨워하였던 것이 생각이 났다..
책 속에는 일상속에서 쓰이는 가벼운 비속어 이외에 성적인 비속어도 포함이 되어 있어서 조금 난감하였지만 외국인에게는 그러한 표현도 설명해 주어야할 단어이므로 필요하다고 생각이 든다..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많은 혼혈인들이나 싸이로 인해 한국을 알고 싶어하는 많은 외국인들 그리고 그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하는 한국인들에게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이 되면서 이러한 책들이 더 많이 생겼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