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같은 꿈이 있습니다 - 2016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 지구촌에 희망 심은 닥터 윤경일 이야기 / 2016년 7월 국립중앙도서관사서추천도서
윤경일 지음 / 서교출판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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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빈곤국가라고 생각하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가난한 국가에 대해서 남의 일인 것처럼 생각하지만 우리 또한 그들과 비슷한 삶을 살아왔다는 것이다.일제치하와 6.25 동란으로 인하여 배고픔 속에 살아왔던 부모님 세대.부모님들은 배고픔 속에서 아이들이 이유도 없이 죽어가야만 했으며,그것이 우리 실생활 여기저기에 남아 있다.특히 돐잔치나 환갑잔치가 생긴 이유는 우리의 수명이 그만큼 짧았기 때문이며,아기들이 만 한살도 되지 못한채 죽었기 때문이다.물론 그때 당시 아기가 태어났음에도 호적에 올리지 못한 이유도 그 때문이다.가난한 국가들 또한 우리의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살아가고 있다는 걸 알수 있다.그리고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심각하다는 것 책을 통해서 느낄수가 있었다.


빈곤한 나라들의 공통점은 가난 한 이들의 가난이 되물림된다는 점을 들수 있다..그리고 그들은 그 가난함을 벗어날 능력이 전무하다는 것이며,선진국들의 도움이 절실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특히 전쟁이나 범죄로 인하여 죽는 것보다 마실물이 오염됨으로서 수인성 전염병이 발생하고 이유없이 죽어가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는 걸 알 수 있으며,의료 복지 체계가 엉망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쓴 윤경일님께서 해외 구호를 자쳐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였다..


책을 읽으면서 느끼게 된다.가난한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물질적인 지원 뿐 아니라 그들이 가지고 있는 무지에서 벗어나게 해 주는 것이라는 걸.우리 또한 문맹국가에서 교육을 통해서 거의 문맹이 없어진 것처럼, 아프리카와 아시아 의 가난한 나라들에게 필요한 것은 교육이라는 것이다.특히 이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주는 것은 식량 지원과 같이 이루어져야 한다.


물질적인 지원만 한다면 그들은 나태해 질 수 밖에 없으며,구호에 의존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해외 원조를 기다리는 그들의 삶.자신의 삶을 바꿀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바꾼다는 그 개념조차 생각할 수 없다.교육과 의류가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알지만 의식주의 해결이 선행되어야 하며 그 다음이 교육과 복지 의료 체계확중이라는 것이다.


안타까웠다.그리고 심각하였다.우리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많은 것들을 그들은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책을 통해서 느낄 수 있었다.그리고 그들의 삶이 과거 우리들의 삶이었다는 것..그래서 더 안타까움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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