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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청춘은 아니다
이명준 지음 / 북투어스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김난도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 그리고 필자 이명준님의 '아프니까 청춘은 아니다'이 두 권은 어쩌면 동전의 앞면과 뒷면 같습니다...동전의 앞면만 보면 그 동전의 모두를 알수 없듯이 동전의뒷면이 있음으로 링해서 그 사물에 대해서 온전히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펙과 학벌이 우선시 하고 수능 시험에 따라 줄세우기식 하는 대한민국.고등학교 3년 고생하면 평생을 먹고 산다..는 말들은 우리에게 큰 병폐이고 사회적인 문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지나치리만큼 뜨거운 학구열.외국인과 대화 한번 제대로 못하는 영어 취업용 스펙을 위한 토익과 토플...'서연고 서성한 중경외시 동건홍 국숭세단 광명상가 한서삼' 처럼 수능 줄세우기처럼 대학교 줄세우기..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독일의 이야기가 문득 떠오릅니다.일정수준의 입학 성적만 갖추면 우리나라 서울대 수준의 유명대학에 입학을 하지만 졸업이 힘들기 때문에 쉽게 포기하고 자퇴를 하게 된다는 이야기..우리는 입학만 하면 자동으로 졸업을 하는 시스템..SKY 대학만 나오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전공에 상관없이 서류 무사통과.대학 입학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는 우리나라 현실은 등록금 폭등과 20대 빚쟁이를 양산하고 있습니다.
집값 상승,학자금 대출,육아부담과 교육비용은 초혼 나이가 늦어지고 결혼을 포기하거나 아이를 낳지 않는 그런 기이한 현상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1980년대 20%에 이르렀던 저축률은 2014년 현재 금리가 낮아짐에 따라 3%로 떨어지고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부동산이나 펀드,주식으로 흘러가며 은행의 대출이나 펀드투자 종용은 우리나라의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으며..부동산 불패라는 착각에 빠져서 집값상승을 부추기고 있습니다..CF에서 '부자 되세요.' '저축은 국력입니다'라는 말은 어느순간 사라지고 실적에 빠진 은행들은 너도나도 대출을 권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일본이 생각납니다.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너도나도 집을 사다가 집값이 떨어져서 빚으로 나라를 꾸려가는 일본.사회불안으로 소비 저하와 나라빛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현상,고령화를 넘어서 초고령화 되는 일본의 사회적인 모습은 10년 전에는 먼나라 이야기처럼 생각되어 왔으나 지금은 우리에게 닥칠 미래의 모습이 될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청년의 주거 안정보다는 짒값부양에 치우쳐 있다는 점과 100조원에 달하는 복지예산이 대부분 복지예산과 상관없는 복지에 치우쳐저 있다는 점을꼬집고 있으며 빚으로 인하여 캠퍼스푸어,스펙푸어,허니문 푸어,베이비푸어,에듀푸어,하우스푸어,실버푸어,워킹푸어가 생겨나고.... 이러한 현상은 세대간 갈등 문제로 이여지며 사회적인 문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필자 스스로 말한 것처럼 사회적 여러 문제에 대해 해결책 부재 는 아쉬는 대목이지만 누군가 해줬으면 하는 걸 이야기 한 점은 반길만한 내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