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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얻는 프란치스코 리더십의 12가지 비밀 - 나는 여기 아래 서겠습니다
제프리 A. 크레임스 지음, 백혜진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1월
평점 :
2014년 8월 14일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대한민국에 오셨습니다.1984년과 1989년 두차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방한이후 25년만이었습니다..닷세간의 일정 그 사이에 그분은 우리에게 많은 울림을 주었지요.세월호로 아이들을 잃어버린 유가족에게 위로와 아픔을 함께 공감하는 모습.8월 15일 도보순례를 마치고 대전월드컵에 돌아온 세월호 유가족과 교황의 만남은 우리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사람을 얻는 프란치스코 리더십의 12가지 비밀>> 이 책은 교황의 삶을 통해 기업가로서 진정란 리더가 무엇인지 그리고 진정한 리더가 되기 위해서 갖추어야 할 점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936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태어났으며 최초의 비유럽권 교황이었습니다..그로 인해서 교황 임명 당시 자격 논란이 많았습니다.그러나 그러한 모든 우려를 불식 시키고 겸손함과 소박함 그리고 자기성찰로서 걱정스러운 눈길 하나 하나 존경스러운 눈길로 바꾸어 나가고 있습니다..
진실로 겸손하면 세상을 바꿀수 있으며 주변 사람을 포용하면 금기도 깰수 있다던 그의 가르침은 그동안 금기해 왔던 동성애를 포용하는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요..그리고 그러한 변화를 주저하지않는 교황의 행보는 대중들의 종교적인 변화 뿐 아니라 영혼의 변화 그리고 인식과 변견의 변화마저 수용하면서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를 도우려면 진정한 마음과 겸손함 그리고 능동적인 태도로 도덕적인 선을 벗어나지 않은 범위 내에서 무슨 일이든 해야 한다 하시는 교황의 모습은 그곳이 진흙물이라 할지라도 솔선수범해야 한다 하시며 그 누구보다 낮추고 솔선수범하며 자기를 낮추며 권위를 내려놓고 엄격한 자기 성찰과 반성은 우리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그는 스스로 교회를 야전병원에 비유하며 마음의 상처를 가진 모든 이에게 적극적인 치료와 안식처로서 중요한 역할을 다하여야 하며 스스로의 역경을 직시하며 하나둘 극복해 나가는 모습은 우리에게 하나둘 그동안 교황에게 가져왔던 편견을 지워나가고 있습니다.그리고 그 편견은 나 자신이 옳다는 오만함과 스스로의 권위를 내려 놓는 교황의 모습 그 자체에서 오는 진정한 모습이 아닐까요.
닷세동안의 방한 일정..그 동안에 보여줬던 교황에 대한 생각과 모습 큰 울림은 어릴적 요한바오로 2세의 방한때 보여줬던 막연한 교황의 모습과 다른 진정한 리더로서의 교황의 모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