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아, 놀자! 단짝 친구 오리와 곰 시리즈 2
조리 존 글, 벤지 데이비스 그림,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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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곰과 오리의 특별한 우정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따스한 날씨에 산책가고 싶어하는 오리는 혼자가기는 심싱해서 곰이 사는 집에 들어가게 됩니다.그리고는 소파에서 책을 읽고 있는 곰에게 같이 놀자고 합니다.여기서 곰은 같이 놀러 가자고 하는 것이 아닌, 나 바쁜데 하면서 없는 핑계를 대면서 오리의 부탁을 거절하게 됩니다.


우리 오랜만에 같이 재미있게 놀까? -싫어

내가 어릴 때 얘기 해 줄까? - 싫어

그럼 네가 해 줄래? - 싫어


네.. 곰은 오리가 하는 말과 질문에 무조건 싫다고만 대담합니다.그건 오리는 무언가를 같이 하려는 성격을 가진 반면에 곰은 느긋하게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걸 더 좋아하기 때문입니다.이렇게 너무나도 다른 성격을 가진 오리와 곰은,그럼에도 가족보다 소중한 친구라는 것입니다. 물론 여전히 곰은 오리에게 싫다고 이야기 하고 있지요


같이 운동 할까? - 싫어

구름 구경 갈래? -싫어

그럼,내가 어릴 때 얘기해 줄까? - 그건 아까도 물었잖아.


그렇게 오리의 등쌀에 떠밀려 밖에 나왔지만 곰은 다시 나무 밑에 기대어 안아 있으며,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는 것입니다.시원한 나무 밑에서 책을 읽는 곰의 모습,그러나 곰의 여유는 오리로 인하여 금방 깨지게 됩니다. 그래서 곰은  이렇게 이야기 하지요..


'어휴,이제부터 문 열어주지 말까봐"


이렇게 동화 속 오리와 곰의 우정은 마무리가 됩니다.서로가 소중한 친구이지만 서로 다른 모습을 가지는 곰과 오리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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