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지켜보고 있다 다릿돌읽기
나탈리 퀴페르만 지음, 오렐리 귀으리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엄마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동화이야기입니다. 

동화속에 등장하는 조제프.학교에서 수업시간에 어디선가 부스럭 부스럭 소리가 낫으며,그 소리는 조제프의 가방에 나는 소리였습니다.소리나는 가방으로 인하여 조제프는 선생님에게 혼나게 되고 제일 친한 바티스트에게 화를 냅니다.조제프는 수업이 끝나고서 가방속을 들여다 보았으며 그 안에 엄마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엄마가 가방 속에 들어간 이유는 조제프가 놓고 간 도시락을 학교에 가져가는 도중에 일어난 헤프닝입니다.


이렇게 엄마가 작아짐으로서 조제프에게 안좋은 일이 연속으로 일어납니다.공원에서 거지 아저씨와 말을 하지만 어느새 엄마가 조제프 옆에 있었습니다.그럼으로 인하여 조제프는 아저씨와 대화도 할 수 없었으며,집으로 곧장 올 수 밖에 없습니다.그리고 아빠에게 엄마가 엄지공주처엄 작아졌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아빠는 전혀 믿지 않지요.


제일 친한 친구였던 바티스트는 못된 아이 두명과 함께 조제프 앞에 나타나는데 그건 조제프를 괴롭히기 위함입니다.그런데 그 순간에 구세주처럼 엄마 목소리가 들리고,이번엔 5미터가 넘는 거인의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제프를 괴롭히려는 아이들은 도망갈 수 밖에 없었고,조제프는 엄마의 등장으로 인하여 아이들이 사라진 건 다행이지만 엄마가 등장한 것에 대해서는 좋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결국 혼자 외로움에 못이겨 엄마 앞에서 눈물을 보였습니다.


그제서야 엄마는 깨닫게 됩니다.조제프 곁에서 오래 머물면서 조제프를 보호하는 것이 마냥 좋지 않다는 것을 알았으며,조제프 곁에 안 있기로 합니다.그리고 조제프 스스로 혼자서 할 수 있는 힘을 길러나가도록 심부름도 시키게 됩니다.


조제프 엄마의 모습에서 대한민국 엄마의 모습을 느낍니다.아이 곁에서 아이가 할 수 있는 것조차 해주고 싶어하는 여느 엄마의 모습이 담겨져 있으며, 아이를 과잉보호 하면 그 순간에는 좋을 수 있지만 아이 스스로 혼자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잃을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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