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 나라 개똥스러워 - 총체적 갑질의 세계, 대한민국을 고발한다
김장기 지음 / 생각나눔(기획실크)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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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회황사건으로 인하여 우리 사회의 갑질에 대해서 공론화 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안에 숨겨진 권력의 실체와 그들이 하는 행동과 사과한다고 내놓는 변병들은 국민들에게 분노를 생성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그렇지만 우리 사회의 갑질은 땅콩회황사건으로 인하여 갑자기 생겨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과거부터 우리 사회에 갑질은 계속 있어왔으며 지금도 여전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며,우리 뿐아니라 다른 여느 나라에도 그런 일들이 일어난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우리 사회는 그런 모습이 심하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다른 나라들보다 심각한 갑질 행태는 우리 사회가 보여주고 있는 수직적인 인간관계속에서 자신이 가진 특권을 당연시 하기 때문이며 자신의 특권을 특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여기에는 사람보다 돈을 우선하는 자본주의 사회의 실체가 그대로 드러난다는 것이며 배려와 이해심이 없는 우리 사회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땅콩회황에서 그 사람들을 비난 하는 네티즌들의 모습.그 사람들은 갑질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생각한다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네티즌들의 행동 또한 하나의 갑질이니까요.갑이 갑질하는것 뿐 아니라 을이 갑질 하는 것은 그 안에는 억눌러진 분노와 제도와 법이 사회를 대변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을이 갑질한다는 것에 대해서 이해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그렇지만 우리는 생활 속에서 갑질을 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으며 특히 서비스 업종에 있는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분노를 여과없이 표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우리 사회에 이기심 가득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으며 배려와 이해심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얼마전 모 국회의원의 딸의 대학교 입학사건에 대해 생각이 났습니다.그 안에서 우리가 말하는 금수저  흙수저 이야기가 나와 있으며 의원의 갑질에 대해서 우리들은 분노한다는 것입니다.그것이 처음이었다면 지금처럼 분노하지 않았을 것이지만 여러차례 언론을 통해서 흘러나왔으며 그때마다 눈물을 흘리면서 동정심을 유발시켰다는 것입니다. 그 안에 이중적인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명확한 해명을 먼저 하기 보다는 기사를 내보낸 언론을 고소 고발을 했다는 것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 갑질의 행태가 멈출 수 있을 것인지 그대로 진행 될 것인지 생각한다면 우리는 여전히 계속 갑질을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언론을 통해서 특종이라는 형태로 갑질에 대해서 고발을 하지만 그것에 대해서 비난을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것을 모방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며,그것은 나만 아니면 돼 식의 사고방식이 존재하기 때문이며 우리 사회의 서열구조를 무너트리기엔 너무나도 견고하기 때문입니다.여기에 사회 또한 무한 경쟁체제에서 갑과 을의 관계를 양산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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