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9 - 제3부 어둠의 산하 조정래 대하소설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일본인의 횡포에 움츠러들었던 조선인은 점차 스스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였으며 살 궁리를 만들어 나가기 시작하였다..그리고는 해방된 조국...나라 잃은 조선인들이 다시 나라를 찾기 위해서 조선인들 스스로 열심히 움직이는 그런 모습이 아리랑에 담겨져 있었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이동만과 우노사와상..이 두사람은 금광을 이용해서 돈을 벌려고 하였으며 서로가 서로에게 이용하고 이용당하는 존재였다..특히 이동만인 일본인을 이용해서 출세를 꾀하고 조선인들을 괴롭히는데 ..여기에는 옥비 또한 이동만에게 크게 데이게 되었으며..옥비는 이동만이 살고 있는 곳에서 벗어나 공허 스님의 도움을 받아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살렸으며,귀명창으로서 세출발하게 된다..한편 옥비의 오빠였던 차득보는 여동생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지만 공허 스임과 옥비를 찾지 못한채 소설은 진행된다는 것이다.


독립운동으로 인하여 단재 신채호는 여순 감옥에 잡히게 되고 윤봉길 의사는 일본군 상해 점령 전승 경축식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중국 상해의 홍구공원에서 도시락 폭탄을 터트려 10여명을 사살하였으며 그로 인하여 그해 12월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한편 이승만은 하와이에서 조선인들이 모은 독립운동 자금을 횡령햇던 이야기가 소설 속에 담겨져 있으며 방영근은 이승만의 독립자금 횡령 소식을 듣고 분개하기에 이르렀다.. 


귀명창으로 점점 더 소문이 났던 옥비에게도 사랑이 찾아오게 되었다..경성제대 의학부에 다니던 송가원이라는 인물..그는 옥비가 일하는 낙원동 상춘관에서 함께 하면서 사랑을 나누지만 송가원에게는 결혼을 약속한 박미애가 있다는 걸 알 수 있으며,소설 속에서 옥비와 송가원의 사랑이야기는 잠깐 스쳐 지나가면서 공허를 통해서 그 마음을 달랠 수 밖에 없었다..여기에서 옥비를 좋아하는 한 인물이 있었는데 옥비를 괴롭혔던 이동만의 이들 이경욱이었으며 자신이 옥비를 사랑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아버지 때문이라는 것에 대해서 아버지에 대한 수치심과 분노를 함께 느끼게 된다..그리고 만석군이었던 이동만은 폭우로 인하여 금광사업이 망하였으며 우노사와상이 자신을 이용했다는 그 사실을 나중에서야 깨닫게 된다..이동만은 과욕은 스스로 몰락을 좌초하게 된다..


중국에서 일어난 만주사변..그로 인하여 독립을 꿈꾸었던 조선인들에게 좌절감을 안겨주는데..그건 중국이 일본에게 졌다는 상징적인 이유였다..그만큼 강해진 일본에 대한 두려움..200년이 흘러도 조선의 독입은 없을 거라는 좌절감을 조선인들 사이에 흘러나오게 되었으며 독립운동을 하는 이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한 상황에 놓여지게 된다..그리고 소설은 하시모토가 조선인들을 착취하기 위해 만든 농촌 진흥운동과 손판석의 아들 손일남은 재봉사들과 일하면서 자신에게 모욕을 주었던 재봉사와 폭행사건이 있었으며 그 과정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재봉 가위를 휘두르는데..그로 인하여 손판석에 경찰에 불려가게 되었다..소설은 이렇게 손일남과 손판석의 이야기로 끝을 맺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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