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작고 강한 농업 - 도시청년, 밭을 경영하다
히사마쓰 다쓰오 지음, 고재운 옮김 / 눌와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20년전 소작농을 하셨던 할아버지께 드렸던 농지을 4년전 되돌려 받으면서 밭을 일구게 되었더..농지를 가지고 있으면 농사를 지어야 한다는 법으로 인하여 시작하였던 주말 농사...그 땅이 비록 두마지기 반 정도 밖에 안 되는 땅이지만 신경이 쓰였으며 농사를 짓고 난 이후 달라진 건 비가 오고 안 오는 것이 은근 신경쓰인다는 점이다..비가 안 옴으로서 밭작물이 말라 비틀어지는 현상..그것은 다른 일이 손에 안 잡히고 신경 쓰였으며 농사라는 것은 날씨에 따라 울고 웃는 직업이라는 것이며 때로는 돈이 않되는 직업 중에 하나라는 걸 알 수 있다..
이렇게 농업이 돈이 안 되는 것은 우리의 농업이 상당히 영세하기 때문이며,농산물을 수확하고 파는 유통하는 것을 혼자서 할 수가 없기 때문이며 수확한 농산물을 보관할 곳이 마땅하지 않다는 것..그럼으로서 농산물을 제 가격에 받지 못하고 팔수 밖에 없으며 시장에서 비싸게 파는 농산물을 보면 울화통이 터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농사를 지어본 사람은 느낄 수 있다..히사마쓰 다쓰오씨의 농업 기법은 우리의 영세한 농업의 대안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하였다.
히사마쓰 다쓰오씨늬 농업 기법은 유기농을 하면서 농업에 IT기술을 접목하켰다는 점이었다..특히 15년간 농사를 지으면서 매일 쓰는 작업 일지를 컴퓨터 문서로 만들어 보관하였으며 그것이 농사를 짓는데 있어서 생기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특히 날씨의 변화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를 줄여나가는 것,농산물을 수확하고 보관하고 출하하는 과정에서 농산물의 가격의 변동을 일일히 체크하였으며 통제한다는 걸 알 수 있다.이렇게 함으로서 다른 사람들보다 발빠르게 움직이면서 제값을 받고 농산물을 판다는 장점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으며,모든 서류를 컴퓨터에 담아놓음으로서 나중에 서류를 찾는데 헤매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왜 채소를 서리가 시작되는 무렵에 수확하는지 알수가 있었다..그것은 날씨가 추워짐으로서 식물들이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체내의 당분을 올린다는 것이며,그것은 채소가 가장 맛있을 때이며 상품가치가 가장 높을 때이기도 하다..그럼으로서 상품가치를 높일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으며,예전에 큰집에서 서리가 시작될 그 무렵에 생강을 캣던 이유가 이해가 갔다..그것은 서리가 올 10월 초 그 쯔음이 되어서야 생강이 제대로 여물기 때문이며 가장 맛있는 시기가 되기 때문이며 상품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으면서 수확하는 것도 타이밍이 있다는 걸 알 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