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제도에 반대한 여성들, 자유를 말하다 초록서재 1
재닛 윌렌.마조리 간 지음, 김인경 옮김 / 초록서재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노예폐지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바로 링컨이다. 미국에서 제일 존경받는 대통령..그 당시 미국에서 남북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노예폐지를 주장할 수 있었을까 생각해 보면 쉽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한다....책을 읽으면서 노예제도 폐지는 링컨이 대통령이 살았던 시절 갑자기 생겨난게 아니란은 걸 알 수 있다..그가 국회의원 재임 시절 노예폐지론을 내세웠으며 그로 인하여 연방에서 탈퇴하였던 미국 남부 지역 주민들..그들과 자신의 지지 기반이었던 북부 지역과의 전쟁이 일어났으며 전쟁은 처음 남부지역이 우세했지만 링컨이 홈스테드법으로 서부의 개척농민들에게 토지를 무상 제공하였으며,이 과정에서 노예폐지 법안을 만들어냈다는 점이며,5년 동안의 남북 전쟁에서 북부군의 싸움으로 끝나게 된다.. 여기서 해리엇 비처 스토라는 여성이 링컨을 설득하였기에 노예폐지를 적극 밀어붙일 수 있었다는 점이며 연방을 지키기 위해 내세웠던 것이 노예들을 해방 시켰던 것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이렇게 오랫동안 노예제도가 폐지되지 않았던 이유는 그들의 노동력을 마음대로 부릴 수 있었기 때문이며,전세계어디에나 노예제도는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노예들을 착취하고 채찍을 이용하여 폭행을 하는 것..그리고 주인의 무분별한 폭행에 도망 다녔던 이들을 잡아들였던 노예 사냥꾼이 있었으며 그들을 숨겨주는 사람들까지 벌금을 물리는 일이 있었기에 노예들의 삶은 오랫동안 자유롭지 않았으며 링컨 이전에 노예의 신분에 벗어난 한 여인이 책에 소개되어 있다.


엘리자베스 프리먼..그녀의 이름은 맘 베트라 불리는 흑인 여성이었으며 1781년 8월 21일 자신의 주인이었던 백인 변호사 시어도어 세즈윅에게 소송을 걸었던 이유는 흑인 노예로 살면서 자신을 마음대로 부렸던 주인 마님이 있었기 때문이었다..마음에 안들면 쇠사슬에 묶인 채 끌려다니며 주인마님이 휘둘렀던 부지깽이에 맞아서 화상을 입었으며 그것을 고스란히 견녀야 했던 베티..글씨를 몰랐던 그녀는 소송에서 주인 마님의 그런 행동에 몸부림 쳐야 했기에  그 하나 하나 법정에서 이야기하며 자유의 몸이 되기를 갈망하였다..법정에서 영국 식민지에서 벗어났던 미국의 독립선언서에 쓰여있는 '모든 사람들은 자유롭게 태어났으며 평등하다' 를 낭독하면서 배심원단의 지지를 이끌어내고 소송에서 이기게 된다..이것이 빌미가 되어 다른 노예들 또한 노예의 신분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삶을 살았다는 걸 알수 잇으며 조금씩 노예폐지의 물꼬가 트여지기 시작하였다.


책에는 이렇게 노예신분으로 살았던 여성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으며 백인과 흑인 사이에 태어났지만 노예신분으로 살아야 했으며 사랑을 하기 위해서 도망다녀야 했던 엘렌 크래프트...하얀 얼굴을 가지고 있었지만  노예신분이었다는 걸 알수가 있었다..이렇게 책에 담겨진 이야기에서 최근까지 아프리카에는 노예가 있다는 걸 알 수 있다..미셸린 슬래터리는 법으로는 폐지되었지만 아이티에 있는 레스타벡 제도를 폐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노예를 사고 팔 수 있는 그들의 모습..아직도 노예제도는 우리삶과 가까이 하고 있으며 그들은 자유를 얻기 위해서 애를 쓰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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