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파보기
이호영 지음 / 하다(HadA) / 2016년 1월
평점 :
품절


스타워즈는 1977년 개봉되었다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었다..그렇지만 그 영화가 독립영화였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으며 영화제목은 스타워즈 4가 아닌 그냥 스타워즈였다는 점이다..그건 그 당시 스타워즈 속의 내용이 대중들에게 생소하였다는 것이며 개봉 당시 실험작이었기 때문이다..때마침 스타워즈와 같이 개봉하였던 시드니 샐던 원작 깊은 밤 깊은 곳에 (The Other Side Of Midnight, 1977) 이 같이 개봉하였으며 스타워즈는 밀릴 수 박에 없었던 것이다....스타워즈는 남은 영화관 남은 공간에 개봉할 수 없었으며 모험을 걸수 밖에 없았던 영화였다..


스타워즈에 대한 인기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 남들이 다 보는 영화에 대해서는 딱히 흥미를 가지지 못하였기에 스타워즈 초기 영화는 제대로 보지 못하였다..명절 때 틀어주는 더빙 영화 그때 잠시 스쳐가는 영화가 바로 스타워즈였으며 스타워즈를 극장에서 처음 접하였던 건 1999년 나탈리 포트만과 이완 맥그리거가 나왔던 스타워즈 에피소드1 이었으며 나에게는 따분한 영화 그 자체였던 것이다..스타워즈 보다는 밀라요보비치의 영화 제5원소가 더 재미있었던 기억이 났다...


나에게는 따분한 영화로 남아있는 스타워즈이지만 그 안에는 많은 것을 함축하고 있었다..조지 루카스가 스타워즈 속에 녹여냈던 예수에 관한 흔적들..그리고 유가와 도교 불교와 묵가 여기에 기독교와 심자군 원정대까지 철학과 종교가 모두 녹여 있었으며 그안에 담겨진 인물들 안에 루카스는 어떤 방식으로 그들을 그려내었는지 책을 통해서 알 수가 있었다..


우리는 스타워즈를 공상과학영화라고 하지만 이 영화는 스페이스 판타지였으며 기존에 없던 내용들을 등장시키며 과학과 기계문명 그리고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속에 담겨진 인간의 본성까지 영화 속에 담아놓았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영화 속 주인공 제다이와 요다에 루카스의 철학적인 요소들을 담아놓았다는 점이었다.. 


왜 스타워즈는 스타워즈 1이 아니고 스타워즈 4가 개봉영화였을까 궁금하였으며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그건 루카스가 미국의 비교신화학자 조셉 캠벨에 담고 있는 신화를 녹여 놓았기 때문이며 1편보다는 4편을 먼저 개봉하는 것은 루카스의 의도된 행동이었다는 점이었으며 그 당시 스타워즈가 가지고 있었던 흥행에 대한 불확실성이 작용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스타워즈 6편이 하나의 시리즈였지만 조지루카스는 4편 그 하나만 영화로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느 걸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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