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시화 에고와 비밀여행 - 이야기와 손글씨가 있는 스토리 캘리그래피 컬러링북
정다혜 지음 / 우철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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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특별한 컬러링 북이었다..천일시화 에고 를 바탕으로 쓰여진 컬러링북..책에는 100개의 글과 100개의 그림이 있었다..그리고 그 글 하나하나 새기면서 그림을 입혀나가는 것..이것을 우리는 교육과 미술을 함께 배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게 된다..책에 담겨진 교육적이면서 의미있는 문장들을 이해하게 되고 생각할 수가 있다..그리고 그것은 모두 우리 삶과 우리들의 생각을 문장 하나에 담아놓은 것이었으며 책에 담겨진 문장 중에서 존재에 관한 문장이 관심이 갔다.. 그 문장을 읽고 색을 입히려다 36번째 그림이 더 눈길이 가서 색연필을 들게 되었다..


존재라는 것..아기는 엄마의 품에서 태어나자 마자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그리고 그 두려움을 언어가 아닌 소리로 표현할 수 밖에 없다는 걸 알 수 있다..말을 하지 못하기에 스스로 답답할 수 밖에 없는 아기의 삶...그렇게 아기는 무럭 무럭 자라 거울 속에 비추어진 자신의 모습을 복로 느끼게 되고 자아의 개념을 스스로 조금씩 느끼게 된다..아기가 자신의 모습을 느끼는 그 순간 아기는 스스로 세상의 많은 것에 호기심을 느끼면서 만지고 먹고 소리를 듣는 그런 반복적인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렇게 아기는 성장을 하면서 학생이 되고 어른이 되어가는 그 과정...우리는 성장하는 과정에서 욕심과 욕망에 사로 잡히게 되는 것이었다..먹고 마시고 잠자는 것에서 벗어나 스스로 성장을 하기 보고 듣고 느끼고 즐기는 것..그것을 우리는 경험이라 부르게 된다..그리고 우리는 내면에 감추어진 두려움을 스스로 내보이면서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여행이라는 것은 낯선 환경과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 나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었다..나의 감추어진 내면을 느끼고 깨닫는 것..그리고 그 안에 내가 가진 것은 무엇인지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은 무엇인지 느끼는 것...그럼으로서 우리는 당연한 것과 당연하지 것을 구별하게 되고 새로움을 찾아 나서게 되는 것이다...이처럼 우리 스스로 성장하는 데 있어서 여행은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이었다..


이렇게 우리가 느끼는 나 자신의 존재..그것을 간직한 채 내가 가진 자아를 찾아 헤매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그리고 스스로 살아가야 하는 그 이유를 찾게 되고 세상 속에서 행복이란 무엇인지 스스로 느끼고 내가 가진 고민과 아픔들을 해결하는데 애를 쓰면서 때로는 길을 잃기도 한다는 점이었다..처음에 길을 잃게 되면 느끼는 당황스러움...그러나 길을 잃는다는 것은 내가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였던 것을 얻을 수 있는 기회라는 걸 알 수 있다...이처럼 책에는 나 자신을 스스로 느끼고 생각할 수 있게 만들며 어른과 아이에게 교육적인 컬러링북이라는 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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