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미식가 - 외로울 때 꺼내먹는 한 끼 에세이
윤시윤 지음 / 답(도서출판)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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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궁금해서 이책을 선택하였습니다..스친소와 놀러와 그리고 영웅호걸 예능작가라는 소개에서 내가 즐겨 보았던 예능프로그램이라서 보고 싶었던 책입니다..그리고 책에 담겨진 글 하나하나가 제 마음에 꽂히더군요.. 요즘 아이들은 기억하지 못하는 심은하 주연 드라마 M... 그 드라마에 대한 글 하나하나가 눈길이 갔습니다..그리고 어른이라는 굴레 속에서 살아가는 윤시윤씨의 마음 하나가 느껴진 책이었습니다..





인생의 맛...사람마다 살아가는 환경과 사는 곳이 다르고 가족이 다르기에 경험도 달라집니다..그리고 그 안에 살아가느 모습도 달라진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그렇지만 그 경험들을 뭉뚱그려 놓으면 대부분 비슷한 삶을 살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편한 것을 추구하고 편햐 보이는 그 누군가도 아와 똑같은 고민을 하고 똑같은 추억을 담으면서 살아가고 있다는 거을 ..이 책은 그러한 맛을 다시금 기억해 주고 있습니다..그리고 그것들이 나의 삶이면서 윤시윤씨의 삶이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추억이라는 단어..웊리가 기억하는 추억들은 지나간 것이기에 용서가 된다는 말..그리고 그 추억들 속에 나의 바보스러움과 멍청함이 담겨져 있을 수록 오래 기억에 남는 다는 사실을..어쩌면 우리들은 대부분 마음 속에 바보스러움과 멍청함을 함께 가지고 느끼면서 살아가고 잇는 건 아닌지 돌이켜 볼 수 있었습니다..그리고 나의 바보스러움에 대해서 부끄러워 하지 않고 인정하는 것..그럼으로서 나의 추억은 방울방울 자라는 것입니다..


엄마의 맛...엄마가 주는 음식과 엄마의 엄마가 해주는 음식..그 음식들은 누군가에게 눈물이 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이제 세상에 없는 할머니에 대한 기억들..엄마가 해 준 엄마김치..그 김치 하나면 행복해질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으며 외로움을 달래주는 만병통치약이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그리고 작가의 엄마가 이야기 하는 '큰딸'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 것일까 생각해 보앗습니다..그리고 보니 나는 어머니의 '큰 아들'이었다는 걸..그것을 잊고 살아간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우리의 인생은 달콤함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쓴맛 단맛,짠맛..매콤 달콤한 맛..그런 맛들이 버무러져 우리의 인생을 만들어간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그렇게 우리가 만들어가는 인생의 맛이 모여 비빔밥이 되어 가는 것...그것이 바로 우리의 인생 그 자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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