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노후 미리 준비하는 은퇴설계 - 영화 같은 노후 드라마 같은 은퇴
한화생명 은퇴연구소.최성환 외 지음 / 경향미디어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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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동안 읽었던 노후 설계프로젝트와 다른 느낌을 읽을 수 있었다..그동안 읽었던 노후 설계에 관한 책들은 천편 일률적이면서 말바꾸기식 비슷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면서 돈에 가치를 두는 그러한 노후 설계였다면 이 책은 경제적인 능력을 갖추는 것 뿐만 아니라 행복한 노후를 설계하는 것,즐거운 노후를 맞이 하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특히 영화나 드라마 그리고 오래된 고전 속에 등장하는 심청전,아리랑 이야기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요나스 요나손이 쓴 소설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이야기에서 느껴지는 우리가 생각하는 할아버지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알란 할아버지의 모습에서 볼수 있는 낙천적이며 긍정적인 모습..그러한 모습은 행복한 노후,즐거운 노후를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 알수가 있다...


싱첨전에서 공양미 300석에 팔려 갔던 심청이..심청이는 현대판 최저생계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저소득층이었으며 심청이는 지금으로 치면 540가마니(144kg*300/80kg= 540가마니) 에 팔려갔다는 걸 알 수 있다.. 청이는 그 당시 몸값이 5억원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었다는 점..이처럼 심청이 이야기에서 알 수 있는 것은 후천적인 이유로 눈이 멀어야 했던 심봉사의 이야기와 그 두사람을 아껴주고 챙겨 주었던 동네 사람들의 모습은 각박하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현실과는 너무나 다른 모습이었다는 걸 알 수 있다..그리고 심청전의 모습이 바로 이웃과 함께 노후를 설계할 수 있는 대표적인 모습이라는 걸 알 수 있으며 현재 우리가 안고 있는 불안한 노후를 어떻게 설계해야하는지 알 수 있다..


우리는  행복한 노후를 위해서는 돈에 먼저 가치를 두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그러나 정말 제대로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혼자가 아닌 여러사람의 힘이 필요하다는 걸 책에서 알 수 있으며,책에 담겨진 이야기에 공감하게 된다...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누는 것,그리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얻는 것..내가 아플때 주변 사람의 도움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러한 협동이 건강한 노후를 맞이하는 비결이며 사람 사이의 따스한 관계가 있어야만 한다는 걸 알 수 있다..


현대인은 100세 시대를 맞이하고 있지만 현실 속의 모습은 과거와 비슷하거나 더 나빠지고 있다는 것이다..가까운 이웃이 누구인지 모르는 우리의 모습.가족간의 서먹함이 점점 가속화 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으며,나이가 들어가면서 수명이 늘어가는 우리들은 건강한 삶을 유지해야만 우리가 생각하는 행복한 노후를 맞이한다는 걸 알 수 있으며 그렇게 해야 나 뿐만 아니라 이웃 또한 행복한 노후를 반갑게 설계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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