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우 러브
캐런 매퀘스천 지음, 김진숙 옮김 / 북플라자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가슴 따스한 동화 느낌을 주는 강아지 애니 이야기.. 상처와 아픔을 치유 할 수 있는 그러한 이야기가 바로 <헬로우러브> 안에 담겨져 있었다..반려견 애니라는 조그마한 강아지로 인하여 자신이 가진 아픔을 치유 받고 상처가 아물어 가는 이야기..그리고 주인공이 만나서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고 새출발을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소설 속에 담겨져 있었다..


댄이 키우고 있는 반려견 애니..댄은 자신의 아내 크리스틴은 서른 아홉 나이에 세상을 떠나고 혼자서 딸 리지와 함께 살고 있었다.그리고 딸과 살아가면서 크리스틴의 빈자리를 느끼면서..짧은 인생을 살다간 크리스틴을 잊지 못하던 댄에게 어느날 자신이 애지중지 키우던 강아지 애니가 어떤 못된 남학생에게 도난당하게 된다...댄과 린지는 사라진 애니를 찾으러고 동네 구석 구석을 찾아 다니지만 애니를 봤다는 이야기만 있을 뿐 어디에서 누구와 있는지조차 모르며 번번히 허탕치게 된다...


애니는 사실 사교클럽에 다니는 못된 남학생들이 데리고 있었다..그리고 그 강아지를 찾아낸 앤드리아는 남학생이 가지고 있는 강아지의 모습이 불쌍하게 여겨져 남학생들 몰래 애니를 빼앗게 된다...이렇게 애니와 앤드리아의 동거 생활..그리고 앤드리아는 이혼의 아픔을 가지고 있었으며 전 남편 마르코가 재결합을 위해 앤드리아 주변에 어슬렁 어슬렁 거리게 된다..마르코의 존재감은 그 못된 남학생이 앤드리아를 괴롭힐때 정의의 사도처럼 나타나 앤드리아를 위기의 순간을 모면하게 해 주고 있다..


이렇게 댄과 앤드리아 사이에 애니는 앤드리아 곁에서 잘 지내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으며 혼자 있지 못하는 모습에 안스러워서 앤드리아는 앤디를 데리고 다니면서 댄은 앤드리아가 데리고 있는 애니에 대해서 자신의 이모 모린을 통해서 자신의 잃어버린 강아리라는 걸 알게 되었다..


이렇게 앤드리아와 댄의 모습...두사람은 결국 만나게 되고 서로가 앤디가 필요한 존재라는 걸 알게 된다..그리고 앤드리아는 전남편 마르코와 다른 느낌과 신뢰 그리고 믿음을 댄에게서 느끼게 되면서 두 사람은 앤디를 서로가 보살피면서 데이트를 즐기게 된다..그리고 댄의 딸 린지가 허락함으로서 결혼까지 가는 따스한 이야기가 펼쳐져 있다..


사실 이 소설은 단순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애니라는 강아지로 인하여 만남을 이어가는 댄과 앤드리아의 모습...우리는 소설을 읽으면서 두 사람이 각자 가진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였으면 하는 마음 그리고 두 사람이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하는 그런 마음을 함께 가지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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