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계일주로 유머를 배웠다 - 전세계를 누비며 웃기는 두 남자의 19가지 유머실험
피터 맥그로우.조엘 워너 지음, 임소연 옮김 / 21세기북스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피터 맥그로 미국 콜로라도대 교수 겸 유머연구소 창립자와 덴버 지역 시사주간지 기자인 조엘 워너가 쓴 이 책은 유머에 대한 그 본질과 속성...특히 유머는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것일까에 대한 궁금증과 각 나라의 유머는 어떤 것이 있는지 찾아가는 과정이 그려져 있었다..특히 자신이 사는 가까운 미국 콜로라도와 뉴욕,LA 뿐 아니라 저 멀리 중동의 위험한 지역 팔레스타인이나 우리의 이웃 일본까지 찾아왔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그리고 그 유머의 밑바탕에는 그 나라의 문화가 있었으며,각 나라마다 유머 또한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두 사람이 뉴욕을 찾아간 이유는 바로 2001년 9.11 테러에 대한 기억 때문이었다..그당시 죽었던 많은 사람들..그들의 삶과 고통 속에서 유머는 어떤 것이 잇는지 ,그리고 그들의 고통을 덜어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바로 유머이며 그것이 그들의 고통에서 해방시켜 준다는 걸 알 수 있다..



탄자니아..그곳에 찾아간 두 사람은 다른 곳과는 다른 상황을 목격하게 되었다..웃음병이라는 그 증상..탄자니아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이유없이 웃는 것은 병이라는 걸 알 수 있으며, 그로 인하여 학교에 휴교령이 떨어진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그리고 그들이 웃는 것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러운 현상이며,가난 속에서 피어나는 웃음이 그들이 가진 고통을 해결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일본에 찾아온 두 사람은 오사카가 일본 코미디의 본고장이라는 것을 깨달았으며 일본의 유머의 밑바탕에는 사무라이 정신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다른 여느 코미디와 다른 점은 몸으로 쓰는 코미디가 많으며 유머의 밑바탕에는 타이밍이 생명이라는 것..그 타이밍이 어긋나면 코미디 또한 생명을 잃게 되고 관객들 또한 웃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특히 팔레스타인에 가면서 그들이 가지고 있는 유머를 보면서 그리고 팔레스타인 개그 프로그램 와탄 알라 와타르(Watan ala watar) 에 녹화를 하면서 두 사람이 느꼈던 것은 두 나라의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유머와 웃음에서 찾을 수 있다는 점이다..


책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하였다..대한민국 개그맨 중에서 해외에 수출한다면 누가 가장 경쟁력이 있을까..우리가 생각하기에 유재석이 경쟁력이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신동엽이 더 경쟁력이 높다는 걸 알 수 있다..그 이유는 문화와 상관 없이 만국 공통 유머가 바로 19금 개그라는 점이며 신동엽의 선을 넘지 않은 19금 개그가 전세계에 통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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