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1 -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 착수 미생 1
윤태호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2014년 10월 미생이 방영되었다..그리고 미생에 대한 관심은 열광 그 자체였으며 수많은 미생의 공감을 얻게 되었다...이 드라마는 사실 만화책으로 먼저 나왔으며 바둑이라는 소재로 쓰여져 있었다..


바둑에 모든 것을 바쳤던 미생 속 주인공 장그래의 모습..7년간의 바둑에 올인하였던 그의 인생은 실패였다는 걸 알 수 있으며 패배자나 다름이 없었다..이렇개 바둑 밖에 알지 못했던 장그래에게 종합상사 인턴직이 들어오게 된다..종합상사라는 개념이 무엇인지 어떤 일을 하는지 몰랐던 장그래의 모습은 어리버리 한심함 그자체였다...드라마 속에서 장그래에게 낙하산이라는 이미지를 씌웠던 것처럼 만화 속에서도 비슷한 이미지였다..모르면 물어봐야 하는 것..물어보지 못하고 마음대로 하는 그런 모습은 자신의 인턴 동기 안영이에게는 한심한 모습으로 비추어졌을 것이다..


이렇게 처음의 어리버리한 모습은 점점 시간이 바뀌면서 장그래가 가진 장점이 드러나게 되고 그 장점이 강점이 되어간다..1권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장그래와 안영이의 만남..그리고 뺀질이 한석율의 등장이었다..물론 한석율의 모습은 여자를 밝히는 개벽이로 나온다는 걸 알 수 있다..


드라마 미생에서의 안영이의 역할을 하였던 강소라와 달리 만화속 안영이는 조금 촌스런 느낌을 가지게 된다..그리고 드라마와 만화가 가장 비슷한 이미지는 매려 넘치는 장그래의 윗사람 김대리와 한석율로 나오는 변요한이었다..


이처럼 드라마 미생이 성공할 수 있었던 건 그 자체가 가지는 스토리도 있었지만 만화속 캐릭터를 실제로 옮겨놓은 그 세심함이 있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렇게 1권은 영업 3팀으로 활동하면서 이면지와 딱풀이 사건으로 생겨났던 대형 사고..그 사고가 만화속에 담겨져 있으며 한석율-장그래-안영이 이렇게 세사람의 간략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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