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현대 미술 예술 쫌 하는 어린이 3
세바스티안 치호츠키 지음, 이지원 옮김, 알렉산드라 미지엘린스카 외 그림 / 풀빛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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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린이를 위해서 쓰여진 책입니다다..특히 예술활동은 어떤 것이 있는지 그리고 아이디어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예술의 한 장르가 될 수 있으며 예술에 의미와 가치를 담아낸다면 누구나 예술을 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얼마전 제가 가지고 있었던 책이 생각났습니다...하얀 표지의 책..그 책 안에는 아무것도 없는 백지책였습니다..그 책을 보면서 누군가는 이 책도 책이냐고 반문할 지고 모릅니다..그렇지만 그 책은 하나의 책이라는 걸 알 수 있었으며 누군가는 그 책에 대해서 그 책을 만든 작가의 생각에 대해서 궁금해 한다는 것입니다..이처럼 우리 삶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는 예술과 과학과 연결되어 있으며 우리 삶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입니다..


책에는 존 케이지의 4분 33초 동안의 피아노 연주 이야기가 나와 있습니다.피아노에 앉아서 4분 33초동안 아무것도 안 하고 내려 오는 것...여기서 우리가 듣고 있는 것은 피아노 연주가 아닌 나의 옆사람이 가진 고유의 소리들,주변의 소음들을 듣고 있는 것입니다...존케이지의 연주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소음이 바로 음악이 될 수 있다는 걸 의미하고 있습니다. 태양계에서 태양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태양에 대해서 연구하였다면 존 케이지의 피아노 연주에서 의미하는 것은 태양이 아닌 태양을 돌고 있는 행성과 위성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찍는 작가 로버트 배리 이야기..그는 우리 삶 속에서 보이지 않는 것 ,거의 보이지 않는 것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사진작가입니다..스스로 길에서 보이지 않는 가스를 살포하고 그 것을 찍는 모습,,누군가는 그의 행동에 대해서 엉뚱하다고 할 수 있지만 그것은 엄연히 예술이라는 걸 알 수 있었으며 그의 특별한 예술 활동은 누군가는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보고 있다는 걸 알 수가 있습니다...


책에는 미국이니까 가능한 예술활동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대한민국 좁은 땅덩어리에서는 쉽지 않은 예술 작품들...특히 미국의 커다란 땅덩어리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나선형의 방파제를 만들었던 한 예술가의 이야기가 잇습니다.. 돌과 흙으로 인공적인 나선형의 방파제를 만듦으로서 물의 흐름이 어떻게 변하는지 그리고 그 안에서 생태계는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예술활동이 의미하는 것은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들이 촉발하는 환경오염에 대해서 예술로서 나타내는 것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 삶 가까이에는 언제나 예술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으며 누군가 관심을 가져주지 않더라도 예술 활동에 매진하느 사람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그리고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해서 쓰여졌지만 어른도 함께 보면 유익한 책이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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