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시음학 - 마주앙을 개발한 소믈리에 김준철의
김준철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15년 11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와인에 대해서 소믈리에가 아닌 일반인의 수준에 맞게 쉽게 쓰여진 책이었다..그동안 와인 공부가 책을 통해서 와인에 대해서 이론을 이야기 하였다면 이 책은 와인의 원료인 포도에서 와인으로 변하는 과정과 어떻게 맛을 보고 느끼고 음미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나와 있으며 국내 최고의 소믈리에 김준철씨의 경험이 녹아있었다..


이 책이 와인에 관한 여느 책과 다른점이라면 와인에 대해서 바로 접근하면서 와인은 이런 것이다 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닌 와인에 대해서 일반인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상식들,우리의 감각은 이렇게 이루어 졌으며 시각,후각 청각 ,미각 그리고 여기에 통각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와인에 대한 이론을 배우기 전에 먼저 담겨 있었다..


그리고 그동안 와인에 대해 맛을 보는 것,단맛과 신맛 그리고 쓴맛을 와인을 통해서 느꼈다면 우리가 느끼지 못할 뿐 와인에는 미량의 짠맛도 들어있다는 걸 알 수 있었으며 발효와 숙성과정에서 맛이 변하는 그 과정 또한 알 수 있다..


관능검사...책에서는 '식료품이나 화장품 따위의 품질을 사람의 오감으로 평가하는 일'이라고 나와 있었다...그리고 와인은 이 관능 검사를 통해서 관능평가를 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비로서 와인이 와인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으며 보고 듣고 느끼고 맛보는 것이 함께 이루어져야 제대로된 와인의 품질과 맛을 느낄 수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와인의 맛을 제대로 느끼기 전,먼저 필요한 것이 샘플을 이용하여 자신의 감각을 깨우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우리가 느끼는 여러가지 맛을 보는 감각들이 정확하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으며 그 기본적인 감각을 구분할 줄 알아야만 비로소 와인의 품질과 맛을 체크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우리가 느끼는 단맛과 신맛,짠맛,쓴맛을 느끼는 것..그것은 우리의 혀를 단련 시키는 것과 함께 그것을 맛보는 주변환경들 또한 중요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주변의 온도에 따라 우리가 반응하는 미각 또한 달라지며 관능평가는 주변환경이 20도에서 22도가 최적의 요건이라느 것을 알 수가 있다...그리고 단맛,쓴맛,신맛,짠 맛 또한 그 온도에 따라 맛도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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