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꿈이 있으면 길을 잃지 않아 - 인생의 골든타임을 지켜낸 10대들의 리얼스토리
백수연 지음 / 보랏빛소 / 201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나의 10대 학창시절은 어떠했을까...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면서 나의 삶의 많은 기준들이 친구의 틀에 맞추어졌던 기억이 난다..그럼으로서 무언가를 선택할때 그것이 나의 생각이 어떤지 느끼는 것보다 친구들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친구들은 무엇을 좋아하는지 그것이 기준이었다는 걸 느낄 수가 있었다. 그러한 삶은 나 뿐 아니라 10대 아이들 대부분 그럴것이라는 한번더 알 수 있게 된다...친구 중심의 가치관은 옳지 않은 행동임에도 친구들이 하니까 따라하게 된다..


10대 청소년에게 있어서 친구라는 존재는 부모와의 관계에서 벗어나는 새로운 관계라는 걸 알 수 있다..이렇게 관계를 가짐으로서 그 테두리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과거나 지금이나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그럼으로서 친구에게 배신을 당하면 상처를 받게 되고 오랫동안 괴로워질 수 밖에 없다..어른과 아이의 차이점이 바로 친구를 어떻게 바라보느냐 그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친구와 깊이 관계를 할 수록 상처를 받을 수 있다는 걸 어른이 되어서야 비로소 깨닫게 된다..


왜 작가는 10대 청소년에서 모든 것의 기본은 공부라고 하는 것일까...

공부가 인새에서 소중하지만 공부 뿐 아니라 다른 방법들도 청소년이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할텐데...그 방법이란 취미가 될 수도 있고 스포츠나 자신이 가진 재능을 살리는 것도 있을 수 있다..공부를 해야 한다..독서를 해야 한다 그것을 강조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가치관의 기준에 공부가 있기 때문이며 공부를 잘 하는 청소년에게 기대치를 높여가는 것 또한 바로 공부 때문일 것이다.. 우리 사회가 건강해지려면 공부라는 틀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공부라는 틀을 만들어 놓음으로서 청소년은 자신이 가진 문제들을 풀 수 있는 방법 조차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게 된다..공부로 인한 문제들을 공부로 해결하려는 우리들의 모습들..어른들 스스로 청소년에게 공부라는 틀을 심어주는 것은 아닐런지..그럼으로서 우리는 행복의 기회를 놓치고 공부라는 악순환의 덫에 갇히게 된다..공부에서 벗어나는 것..어른들이 스스로 만들어 나간다면 청소년들의 선택의 폭은 늘어날 것이며 바로 우리가 말하는 청소년에게 꿈을 심어주는 첫걸음이 아닐까...생각해 보았다


매번 청소년에게 꿈을 가지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심어주면서 공부를 강요하는  우리들의 모습..이런 모습은 학력과잉으로 이어진다는 걸 알 수 있으며 고졸이라는 타이틀에 대해서 부끄러워 하는 사회가 만들어진다..대학교를 가지 않아도 자신의 꿈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것..학교에서 공부를 잘하지 않아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 지원해 줄 수 있는 시스템..그 시스템이 만들어져야 청소년들에게 행복을 줄 수가 있다..공부가 아닌 음악,스포츠 그리고 다양한 재능을 살려주는 사회적인 시스템이 우리에게 필요하다는 걸 책을 읽으면서 한번 더 느끼게 된다..그리고 공부라는 틀에서 벗어나는 것이 바로 행복의 시작이며 꿈을 만들어가는 첫걸음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공부라는 것은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때 그때부터 하면 되는 것이다..1등을 하기 위한 공부가 아닌 삶과 연결되어 있는 공부가우리에게 필요하다는 걸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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