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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으로 말하는 사람들
김어진 지음 / 지콜론북 / 2015년 11월
평점 :
품절
시각디자인을 전공하여 디자인 에이전시에근무하였던 김어진씨..그러나 직장에서 5년동안 일을 하면서 타성에 젖어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스스로 한계에 부딪치게 된다..,이렇게 김어진씨는 스스로 디자인 에이전시를 차리면서 새출발하였으며 직장에서의 삶과 자신의 현재의 삶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그리고 이 책은 김어진씨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으며 자신과 동종의 일을 하는 또다른 디자이너의 인터뷰가 담겨져 있다..
디자이너..나에겐 언제나 동경의 대상이었다..한때는 디자이너에 대한 꿈도 있었으며 같이 공부했던 친구가 시각디자인을 전공하였을 때 부러움을 느낀 적이 있었다..그렇지만 나에게 있어서 디자인 즉 미술은 넘사벽이었으며 포기하게 된다..그리고 지금은 실제 디자인 작업이 아닌 컴퓨터 툴을 이용한 포토샵이나 일러스트 그리고 3D 모델링에 대한 기본적인 작업은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디자인은 다양하면서 필요에 따라서 구분되어지고 있다..광고나 미술..그리고 하나의 제품을 만들기 위한 기본적인 시안을 만드는 것..여기에 건축이나 우리 실생활에 디자인이 미치지 않는 곳은 없으며 그것들은 모두 디자인의 영역에 포함이 된다는 걸 알 수 있다..그리고 디자인에 아이디어와 가치를 담아내는 것..그것이 디자인의 영역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책에 담겨진 이야기에서 관심이 갔던 것은 디자이너 김의래님의 <잉여 백분율> 이었다..이 작품에 눈길이 갔던 것은 요즘 뜨고 있는 금수저 논란 때문이었다...100명의 흙수저는 1명의 금수저를 이기지 못한다는 의미(?) 를 담는 듯한 작품이었으로 기호 타이포 그래피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원본 출처 :http://torkmakto.blog.me/10177943112
타이포그래피.글자에 미술적인 이미지를 가미하는 것..그것이 가지는 아름다움을 직접해 보았기에 관심이 갔으며 나 스스로 폰트를 직접 만드는 것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물론 내가 만드려는 폰트는 개인적인 목적이며 어릴 적 학급문집에서 보았던 그 폰트를 컴퓨터로 재현하고 싶은 욕심이 있기 때문이었다..그래서 책에 담겨진 작품하나하나 관심이 갔으며 존경스러움을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