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 도그 - 천만 애견인을 위한 컬러링북
길문섭 지음 / 일상이상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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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언젝나 사랑스럽다...큰 강아지는 큰 강아지의 매력이 있고 작은 강아지는 작은 강아지만의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특히 얼마전 보았단 "아빠를 부탁해"에 나왔던 개그맨 이경규의 딸(?) 두치의 모습과 여러 강아지의 모습에서 두치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다.뚱뚱한 두치의 바보스러운 행동,그리고 이경규의 집에서 철푸덕 넘어지면서 미끄러지는 장면들...그런 장면들이 하나둘 기억이 난다..


예전에 운동하였을때 시베리안 허스키가 나에게 달려든 적이 있었다..물론 그 시베리안 허스키는 장난이었겠지만 허스키와 정면에 서 있을때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할 때가 많았다..순하면서도 막상 가까이 하면 조심스러운 허스키의 모습...그때가 기억이 났다...


지방에서 살고 있으며서 시골에 가면 강아지들을 많이 보게 된다..시골에 강아지가 많이 있는 이유는 바로 강아지가 문지기이기 때문이며 야생동물들이 시골에 많이 있기 때문이다..멧돼지나 고라니들이 야밤에 내려와 농작물을 망치는 경우 그때 필요한 것이 강아지라고 할 수 있다..그리고 시골이라는 특성상 낮에 집을 비우는 곳이 많은데,특히 가까운 밭이나 논에서 일할때면 강아지는 집지키는 문지기 역할을 톡톡하게 하게 된다..시골에서 강아지가 사람을 보고 짖지 못하면 그건 강아지로서 재구실을 못하는 것이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책에는 다양한 강아지가 나와 있다..그리고 강아지와 함께하는 사람들...강아지로 인하여 그 사람 또한 돋보여지게 되고 서로가 조화로운 그림을 형성할 수가 있었다..책에 담겨진 여러 강아지의 그림중에서 나의 수준에 맞으면서 마음에 드는 그림으로 아기와 함께하는 강아지를 컬러링으로 선택하였다...


아기와 함께하는 강아지의 모습...아기에게 색을 하나둘 입히면서 느꼈던 것은 아기의 입술을 너무 빨갛게 하였다는 것이다..분홍색과 빨강의 경계선에서 어떤 색을 할까 고민하다가 선택한 빨강색...그럼으로서 아기의 입술이 너무 도드라져보이게 되었다.다 그리고 난 뒤 완성품을 보면서 아차 하게 된다..


컬러링북의 장점은 어릴 적 기억으로 되돌아간다는 점이었다..미술 시간에 크레용으로 색을 칠하였던 기억들..그 기억들은 나이가 들어도 지나도 잊혀지지 않으며 추억하게 된다..그것이 아이나 어른 모두 컬러링에 빠지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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