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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위대한 질문 - 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ㅣ 위대한 질문
배철현 지음 / 21세기북스 / 2015년 12월
평점 :
일시품절
그동안 성서에 담겨진 의미와 가치에 대해서 의심을 한 적이 없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그럼으로서 성서에 담겨진 이야기가 바로 답이라 생각하였지만 <신의 위대한 질문>을 통해서 그 안에 담겨진 이야기를 조금은 바로 잡을 수가 있었다..물론 <신의 위대한 질문> 이 책 또한 정답이라 할 수 없다는 걸, 정답을 알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질문은 지금껏 매달려온 신념이나 편견을 넘어 낯선 시간과 장소에서 마주하는 진실한 자신을 찾기 위해 통과 해야만 하는 문이다.(p33) 이 책은 성서에 대해 담겨져 있으며 성서 그 자체가 만들어졌던 처음의 그 당시로 되돌아가게 된다..기존의 성서 이야기가 현재의 시점에 기초하여 해석되어 왔다면 이 책은 성서를 처음 만들었던 그 시점,그 당시 그들이 사용했던 언어에 기본을 두고 쓰여지고 있다..하지만 지금 현재 그 당시 살았던 사람이 존재하지 않기에 그들이 썻던 언어를 정확하게 알수가 없으며 성서의 이야기 또한 단편적으로 일부분을 알 수 밖에 없다는 그 한계가 있다..이책은 그러한 제한적인 사료를 바탕으로 쓰여졌으며 그럼에도 우리는 성서의 실제에 접근할수 있는 주춧돌이 바로 이책이라고 할 수 있었다..
성서에 담겨진 <창세기>..그 창세기에 담겨진 의미를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였다는 걸 한번더 느끼게 되었다..성서에 담겨진 단어 하나하나,구절 하나하나에 담겨진 의미,그안에 쓰여진 하나님이라는 단어가 다양한 형태로 쓰여졌다는 걸 알 수 있으며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바로 성서가 여러 사람에 의해서 쓰여졌기 때문이라는 걸 알 수가 있다.그리고 그것을 찾아내는 것이 바로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이라는 걸 알수 된다..
그동안 알고 있었던 선악의 사과나무..그리고 아담과 이브..원죄...그것에 대해서 한번 더 집어 나갈 수 있었으며 선악의 사과가 담고 있는 의미가 원전과 다르다는 걸 알게 되었다..선악의 사과 나무는 영어로 tree of knowledge of good and evil 로 쓰여져 있다..그동안 이 영어 단어에서 good and evil을 중심으로 성서를 해석해 왔다면 실제 히브리어에서는 knowledge 의 의미가 담겨져 있었다는 걸 알 수 있으며 해석또한 달라지게 된다....그리고 뱀의 의미 또한 우리가 알고 있었던 실체와 다르다는 걸 함께 알 수 있었으며 뱀은 교활한 존재가 아닌 지혜의 상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책에 담겨진 이야기는 성서의 가치를 이야기 하고 있지만 우리가 현재 실생활에 쓰여지고 있는 단어들에 대해서 하나하나 이야기 하고 있었다...man 과 인간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그리고 천사가 의미하는 것의 본질을 알 수 있었으며 우리가 동물과 차이점이 무엇이며 포유류로서 인간은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 함께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