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이 상처를 위로한다 - 호모아키비스트, 기록하는 사람들
안정희 지음 / 이야기나무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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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전 임진왜란에 대해서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그 당시 살았던 선조들의 기록이 지금까지 보존되어서 남아 있었기 때문이었다..그리고 100여년전 우리 선조의 목소리를 알지 못하는 것은 그들의 목소리를 담아낼수 있는 기계가 그 당시에는 없었기 때문이며 그당시의 기록에 대해서 추정할 수 있지만 정확하게 재생하기는 힘들었다..이처럼 우리에게 잇어서 기록이라는 것은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것이며 기록을 통해서 과거에 우리가 어떻게 살았는지 알 수 있으며 때로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진실을 알아갈 수도 있다..


아카이브는 알고 있었지만 아키비스트라는 직업은 처음 알았다..그리고 책을 통해서 아키비스트라는 직업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으며 아키비스트란 보존할 가치가 있는 기록들을 평가,수집,정리,분류하는 사람을 의미한다는 걸,그리고 기록을 보존하는데 있어서 엄격한 원칙과 표준화,책임이 뒤따른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이처럼 아키비스트라는 전문가가 우리 곁에 가까워진 이유는 1999년 공중 기록물 관리법이 재정되면서 부터이며 최근 일어난 세월호사건으로 인하여 부각이 되었다는 걸 알 수 있다..물론 이러한 아키비스트의 활동은 9.11 테러와 같은 특정 사건을 중심으로 일아나는 경우도 있으며 전쟁 기록물을 중심으로 많은 기록물이 수집되어진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동안 기록이라는 것을 문서와 디지털 기계를 이용한 음성 파일에만 한정된다고 생각하였다..기록이라는 것은 문서 뿐 아니라 기억할만한 가치,보존할 만한 가치가 있는 그 모든 것이 다 포함 된다는 걸 알 수 있다.보존할 만한 가치 중에는 바로 종자 씨앗이 있다..IMF 이후 우리나라 종자 회사가 몬산토에 매각됨으로서 인하여 지금은 그 종자를 역수입하게 되었다..그럼으로서 필요한 것은 농민들은 통해서 씨앗을 수집하는 것이며 그 씨앗을 보존하는 것이 바로 민간 아키비스트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문득 생각하였다..1994년 일어난 삼풍백화점의 기록들...그리고 IMF 사태외 같은 경제적인 현안들...그때 아키비스트가 있었다면 ,그리고 그때의 여러가지 일들을 기록하는 사람이 존재 했다면 우린느 그 당시의 기록을 통해서 우랜 기간 알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그리고 책을 통해서 기록의 가치가 무엇인지 그 가치로 인하여 우리의 미래가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함께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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