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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공부가 필요한 순간 - 톨스토이 인생공부 완결판 ㅣ 톨스토이의 마지막 3부작
레프 톨스토이 지음, 이경아 옮김 / 조화로운삶(위즈덤하우스) / 2015년 10월
평점 :

가지고 있었다...이책을..
그것도 두꺼운 세권짜리 원본으로 가지고 있었던 책...
<인생에서 공부가 필요한 순간> 은 톨스토이가 쓴 <인생이란 무엇인가>에서 우리가 알고 싶어하는 이야기들을 정리해서 담아놓았다.그리고 우리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그리고 사람과 만남에서 서로를 소중히 여기고 아픔을 함께 하면서 배려와 사랑을 베푸는 것 그것에서 얻을 수 있는 행복이란 무엇인지 이야기 하고 있었다..
"혀끝까지 나온 나쁜 말을 내뱉지 않고 삼켜 버리는 것,그것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음료이다."(p16) 요즘 모 연예인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그 사람의 말실수는 연예인으로서 20년간의 노력을 물거품 만들어 버렸으며 스스로 위기의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그의 과거의 방송 흔적까지 모두 드러내 그 사람에게 도덕성에 대해서 역사관에 대해서 묻곤 한다..그의 말 한마디에 그의 연예인으로서의 삶까지 빼앗아 버리려는 우리들의 모습을 알 수 있다..이처럼 우리에게 말은 한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는 걸 알 수 있다..그리고 세상 속에서 나 자신을 지키는 건 침묵이며,침묵만이 나를 궁지에서 빠져 나올 수 있게 한다는 걸 깨닫게 된다..
누구나 밥 먹기전에 손을 씻는다.하지만 정작 영혼을 씻는 일은 잊고 산다.한사람의 영혼 속에 자리 잡은 생각 하나가 인생을 바꾼다.(p56) 우리 주변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그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생각에 있었다.그 사람의 생각에서 그 사람의 과거의 생각을 중요하지 않았다.그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현재의 어떻게 생각하고 있느냐이며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확신이 들었을 때 그것을 실행에 옮겼다는 걸 알 수 잇다..이처럼 생각은 성공의 밑거름이라는 걸 알 수 있다..잘못된 생각을 가지게 되면 자신을 망치는 이유가 되기 도 한다..
타인을 용서 하려면 "용서합니다" 라는 말로는 부족하다.마음속에 숨은 비난과 못 마땅한 감정까지 말끔히 씻어내야 한다.이것이 어렵다면 자신의 죄를 기억하라"(p88) 자신의 잘못엔 관대하면서 다른이의 잘못에는 엄격한 우리들의 이중적인 모습...이런 우리들의 모습은 사회 곳곳에 나타난다..그리고 도덕과 법이라는 수단으로 죄를 물으려고 한다는 걸 알 수 있다..특히 약한 자에게는 공격적이면서 더 엄한 죄를 물으려는 사람들의 뒤에는 자신은 절대 저 사람이 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숨겨져 있는 것이다..누군가를 용서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그 사람에게 용서와 그의 죄에 여결되어 있는 모든 것을 지우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여기에는 그 사람의 잘못에 대한 기억을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알 수 있다..기억이라는 것으로 인하여 우리는 그 사람의 행동을 다시 떠올리게 되고 그 사람에 대해서 편견을 가지는 것 또한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