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면 이루어지는 감사일기의 힘
애나 김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감사함이란 배우는 것이나 이해하는 것이 아닌 실천하는 것이었다..실천을 하고 마음으로 느끼고 찾아가는 것 그것이 감사함이 가지는 특별함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이처럼 나 자신에게 그리고 가까운 이에게 감사함을 느끼면서 알게 되는 것은 나에게 행복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영원할 것 같은 인생이 한 번 뿐이라는 걸 깨닫는 순간이 언젠가는 오게 된다..그걸 깨닫는 순간 주변을 돌아보게 되고 소중한 사람이 누구인지 알게 되고 그 사람에 대해서 조금 더 관심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마음을 가진다..그리고 그 사람에 대한 애틋함은 감사함으로 이어진다.


감사 일기를 쓰면 먼저 느끼는 변화는 현실 속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털어낼 수 있다..그리고 나 자신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해 보고 주변 사람을 되돌아보는 것..그것이 바로 감사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마음이라 할 수가 있다..여기에는 나 자신이 가지는 감정에 대해서 솔직함을 드러내는 습관이 필요하며 감추려 하지 않는 것..감정을 인정함으로서 내가 가진 문제에 대해서 스스로 찾아낼수 잇는 용기를 얻게 된다..


내 주변의 사람들이 소중하고 애틋하게 느껴질 때는 언젠가 이곳에 나도 그들도 없으리라는 사실을 깨달을 때인 듯하다.소중한 사람과 함께 머무르는 것 자체가 가슴 벅찬 축복이라는 것을 놓치며 살고 있지는 않은가?(p212) 당연하다고 생각하던 것에 대해서 당연하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될때,마냥 내곁에 있을 거라 생각했던 사람이 떠나는 그 순간을 알게 될때 먹먹함을 느끼게 된다..그러한 마음은 주변 사람에 대한 감사함으로 이어지고 미안함 또한 느끼게 된다..미안함을 가지는 것,그리고 서로가 배려하고 관심을 가지는 것.그것은 남을 지키는 것이면서 나를 지키는 거라는 걸 깨닫게 된다..그리고 그걸 알면서도 놓치고 사는 것이 우리들의 모습이었다..


내가 "갑상샘암에 걸렸던 것에 감사한다" 고 말하면 사람들은 농담말라며 핀잔을 준다.하긴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감사하기가 어려운 일이긴 하다(p253) 나에게 다가오는 불행이라는 씨앗..어쩌면 이런 경험에 대해서 감사함을 표현하는 것은 혀실적으로는 힘든게 사실이다..그러나 이렇게 병이 아니더라도,운명의 장난처럼 나에게 다가오는 불행한 일,그런 불행한 일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게 된다면 그 순간을 넘어갈 수 있는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불행을 불행이라 생각하면 그것을 이겨내기 힘들지만 감사함이나 행운이라 생각한다면 극복할 수 있게 되고 스스로 감사함을 찾아갈 수 있다..


감사함을 느끼고 직접 쓰는 것은 어려울 수도 있다..그것 어쩌면 유치할 수도 있고 생소한 경험일 수 있다..그렇지만 감사함을 느끼는 것은 실천하고 반복한다면 그것이 나에게 행복의 씨앗이 될 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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