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옹야옹 고양이 대백과
린정이.천첸원 지음, 정세경 옮김 / 도도(도서출판) / 201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읽으며 고양이에 대해서 너무 모르고 잇었다는 걸 알았다.고양이가 하는 행동들에 담겨진 의미들..고양이의 표정에서 알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인지 알았으며 고양이에게 흔히 있는 질병이 무엇인지, 그리고 고양이의 습성에 대해서 알아감으로서 고양이의 감추어진 병을 사람이 아는 방법에 대해 담겨져 있었으며,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나 이제 갓 고양이를 키우려 하는 사람에게 선물해 주고 싶은 책이었다.


어릴 적 고양이를 키운적 있었다...밖에서 키웠던 고양이 뒤에서 고양이를 껴안고 귀를 잡으면서 함께 놀았던 기억들...내가 키웠던 고양이는 주인의 괴롭힘에도 그러거나 말거나 얌전한 미련 곰탱이였다..지금 생각해 보면 그 고양이는 지금처럼 집에서 키우는 가족으로서 고양이가 아닌 쥐를 잡는 목적으로 키웠던 고양이였다..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것은 고양의 식습관이 인간과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사람의 질병과 비슷한 질병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소화 불량이나 구토 증상에서 볼수 있는 고양이의 모습과 질병,그리고 사람이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현대인의 병이라 부르는 당뇨병,고혈압을 고양이도 가지고 있으며  고양이의 식습관을 제대로 알아야 하며 꾸준한 관리가 있어야만 큰 병치레 없이 고양이가 나이가 들어간다는 걸 알게 된다..여기에는 물론 백혈병이나 에이즈 또한 고양이에게 올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호기심 많은 고양이..그리고 움직임이 많은 고양이에게 집에 가두어 놓는 것은 고양이의 습성을 억제시키는 것이었다..주인과 함께 밖에 나가며 자연 속에서 뛰어노는 생활을 함께 해야만 고양이는 야생성을 유지 할 수 있으며 집어서 뒹굴뒹굴하면서 사고를 치는 것들을 줄여나갈 수가 있다..특히 고양이가 집에 있음으로서 생기는 털날림과 가구나 쇼파,이불에서 고양이의 흔적으로 인하여 스크래치가 나는 현상들..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이라면 그것을 느끼게 된다.


책에서 관심이 갔던 이야기는 바로 밖에 외출하고 집에 들어온 고양이가 큰 상처를 입고 피를 흘리는 경우 주인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였다..이럴때 피가 흘리는 이유를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는 걸 알 수 있다..피가 흘리는 이유가 일반적인 외상인지 뇌출혈이나 내장출혈인 경우는 빨리 병원에 가야 고양이의 생명에 지장이 없다는 걸 알게 된다.우리가 가진 병을 고양이도 가지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면 이런 정도는 어쩌면 상식이라고 할 수 있다.


고양이이의 수명은 14~20년 정도이다..애기 고양이로 태어나 어른고양이로 그리고 세상을 떠나는 그 순간까지 고양이를 키우면서 정이 들고 고양이에 대한 사랑을 느끼게 된다..그럼으로서 고양이가 가지는 특별함..그것은 강아지를 키우는 것과는 다른 느낌이라 할 수 있다..강아지보다 더 많은 손길이 필요한 고양이를 기르는 것..그것은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이라면 느낄 수 있다.이 책은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에게는 필독서라고 이야기 하고 싶을 정도로 꼼꼼하게 고양이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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