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컬러링 - 마음이 설레는 한 끼
고영리 글, 허이삭 그림 / 꿈꾸는별 / 2015년 11월
평점 :
품절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건 무엇일까. 그건 배고플 때 먹는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 하더라고 광고를 찍으면서 일하면서 같은 음식을 먹는다면 그것도 힘든 일이라고 할 수 있으며 질리게 된다. 그렇지만 배가 고프면 계란에 밥 한 숟가락 넣어도 맛있다는 걸 느끼게 되고..그건 배고픈 사람이라면 느끼게 된다..


컬러링북에 색을 넣으면서 알게 된것은 배가 고파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저녘에 작업을 해서 그런지 점심에 먹은 음식은 모두 소화되고..얼른 밥달라고 아우성이었다..그러나 컬러링북에 담아놓은 음식 재료는 여전히 초보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파리만 날리게 되는 수준..그것이 나의 수준이라는 걸 뼈져리게 느끼게 된다..


책에는 다양한 음식들이 담겨져 있다..피자와 스파게티 처럼 대중적인 음식도 있지만 비너슈이첼이나 모히토와 같은 처음 들어보는 음식들도 있었다,비너 슈이첼 얇게 썰어서 빵가루를 입혀 튀겨낸 커틀릿이며 오스트리아 음식이었으며 모히토는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즐겨 마셨던 칵테일이라는 걸  알수 있었다.그런 음식들은 전문 음식점이나 호텔 같은 곳에 가야 있을 것 같다..


책에서 그래도 무난한 것이라 생각하였던 햄버거를 선택하였는데..그것이 나에겐 독이 되어버렸다..자꾸만 칠하면서 어제 있었던 리아데이가 자꾸만 생각이 났으며 귀찮다고 가지 않았는 것이 조금은 후회가 된다..


역시 이 책은 컬러링 북을 잘 하는 분을 만나야 할 것 같다..칠하면서 초보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내 모습을 보게 되었으며 왼쪽 그림과 비교하면서 내가 그린 그림은 왜 그러지..하고 자책하게 된다....나의 수준이 아직 이 수준밖에 안 된다는 걸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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