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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집사를 위한 일러스트북 - 애묘인들을 위한 귀엽고 깜찍한 고양이 드로잉북 ㅣ 애완동물 일러스트북
젬마 코렐 지음, 채아인 옮김 / EJONG(이종문화사)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어릴 적 고양이에게 할큄당한 적이 있었다. 고양이에 대한 무섬증에 대해서 모르던 5살 어린 꼬마 때의 기억. 고양이에게 가까이 가려 하면 할수록 고양이는 점점 더 도망가기 일쑤였으며 고양이를 잡기위해 동네를 한바퀴를 땀 뻘뻘 흘리며 돌아다녔던 기억이 난다.이처럼 고양이는 사람과 어울리는 걸 싫어하며 혼자 다니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는 걸 고양이와 가까이 해 본 사람은 알 수가 있다..
시골에서 태어난 사람이라면 강아지와 함께 고양이를 같이 키우는 경우가 많다..강아지를 키우는 이유는 집의 문지기 역할을 하기 때문이며,고양이를 키우는 이유는 시골에 많이 보이는 쥐를 잡기 위함이었다..이렇게 강아지와 고양이를 키우면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는 경우가 생기면서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곤 한다..서로가 다른 습성을 가지기에 어쩔 수 없는 상황..대부분 강아지가 고양이의 영역을 먼저 침범한다는 걸 알 수 있다..그래서 고양이는 풀어놓고 키우는 반면 강아지는 사람에게 달려드는 습성으로 인하여 묶어 놓고 키우는 경우가 많다.
책에는 고양이의 습성에 대해서 자세히 나오고 있다..특히 은밀한 곳을 좋아하는 고양이의 특성,그래서 먹이 공간 또한 비밀의 장소를 만들어 놓으면 고양이가 좋아한다는 걸 알 수 있으며 은근히 까다로운 성격을 가지는 고양이의 성격으로 인하여 패셔니스타 냥이로 불리는 고양이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책에 담겨진 고양이의 다양한 표정과 잠자는 모습에서 고양이가 무장해제(?) 된 모습은 현재 자신의 영역이 안전하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그래서 가장 편안한 자세를 드러낸 거라는 걸 알 수 있다..
이 책을 통해서 고양이에 대해서 좀더 알 수가 있으며 고양이의 다양한 표정을 함께 담아낼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