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 정의 바로 세우기
김일수 외 지음 /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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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 정의 바로 세우기> 는 세월호 재앙으로 인한 우리 사회에 실종되고 있는 정의가 무엇인지, 그리고 점점 정의에 대해서 왜곡되어 가고 있으며 편중되어 가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에 대해서 하나하나 집어가고자 쓰여졌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정의에 관한 책이라면 그동안 익히 알고 있었던 마이클 센델의 <정의란 무엇인가>와 존 롤스의 <정의론>이 있다..그리고 마이클 센델의 저서는 사실상 존 롤스를 쉽게 설명한 해설서라는 것을 두권의 책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깨닫게 된다..이렇게 대한민국 국민이 정의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역설적이게도 대한민국 사회가 정의롭지 않은 사회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정치인들이 도덕적이지 않은 행동을 하더라도 국민들의 눈치를 보면서 행동했지만 지금의 정치인들은 자신의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정의는 실종된 채 밀어붙이려 한다는 걸 알 수 있으며,도덕적이지 않으며 파렴치한 정치인들조차 자신이 가진 지지기반 속에서 보호를 받으려한다는 걸 알 수가 있다.그리고 그들이 지향하는 이익이 도덕과 정의보다 우선한다는 걸 알 수 있다..


정의에 대해서 사람마다 느끼는 것은 다르다고 할 수 있다...그리고 정의를 외치는 사람은 대체로 힘이 약한 계층이라고 할 수 있으며 자신들이 외치는 정의가 힘을 가지지 못한채 공염불에 그치고 만다는 걸 뉴스를 통해서 알 수 있다.그리고 힘이 강한 사람들이 외치는 정의는 그것은 바로 명령이면서 불복종을 할시에 생기는 문제들에 대해서 스스로 법적인 책임을 강요하게 된다.


이 책이 쓰여진 이유가 세월호 재앙이기 때문에 세월호 안에 감추어진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특히 우리 사회에 정의가 실종된 그 이유에는 대한민국 언론이 언론이 가져야할 진실추구는 실종된채 국민들에게 사실 전달이 아닌 감정전달에 치우치고 있으며 허구에 가까운 기사들을 양산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걸 알 수 있으며,그러한 모습이 세월호 참사 이후 600일이 지난 지금 현재 세월호 기사에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세월호가 침몰된 2014년 4월 16일 이후,우리의 언론은 그 안에 감추어진 진실을 캐내려 하는 것보다는 누군가 먼저 쓰여진 기사에 각각의 언론이 지향하고 있는 이데올로기적 감정을 담아내는데 치우치고 있다는 걸 알 수가 있었다..그리고 실제 진실은 대한 민국 언론이 아닌 해외의 <주권방송>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그 진실을 찾으려 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으며 대한민국 언론은 자신의 이익을 우선시한 채 정부의 눈치만 보고 있다는 걸 알수가 있었다..특히 세월호 사건 이후 그동안 수면 밑에 있었던 극우단체들이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자신들의 행동에 정의라는 가치를 내세워 관심을 받으려 하고 있는 모습을 많이 보았다..


약한 사람들이 정의를 외치려면 우선 필요한 것은 힘이라고 할 수 있다..스스로 자신이 힘을 가져야만 자신이 내세우고자 하는 정의가 힘을 가지는 것이다...그 대표적인 경우가 서울시장 박원순씨라고 할 수 있다..자신의 아들의 비리를 캐내려고 허위사실을 유표하며 흠집내려 하였던 많은 언론들의 공격에도 그떡하지 않은 이유는 박원순 시장이가지고 있는 힘이라 할 수가 있으며 스스로 지향하고자 하였던 정의가 많은 이들에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대한민국은 태생적인 한계로 인하여 기울어진 정치환경과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그리고 그들은 경제발전과 생존이라는 것을 내세워 정의를 무시하려는 성향을 드러내고 있으며 힘없는 이들에게 아픔과 고통 그리고 상처를 내려고 한다는 걸 알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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