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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유럽 컬러링북
이수현 지음 / 참돌 / 201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그동안 컬러링북은 한번도 시작해 본적이 없었다..학교 다닐적부터 미술에 소질이 없었기에 자신이 없었으며 색칠하기에 대한 막연한 어색함.그 어색함은 서평을 쓰기 시작하면서 1년이 가까이 되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었다.그렇지만 갑자기 불어온 마음의 변화와 컬러링북에 대한 궁금중..왜 컬러링북이 인기가 높은 걸까...하는 궁금증에서 그리고 이웃 블로거 님의 예쁘게 색칠되어 있는 컬러링북을 보면서 느끼는 동경심..그것이 계기가 되어서 처음 컬러링북에 도전하게 되었고 36색 색연필을 구입하게 되었다..
처음 색연필이 도착하던날..그리고 설레임..며칠이 지나 색연필을 꺼내고 바닥에 배를 밀착시키고는 색칠하기 시작했다.처음 어떤 색을 고를까 고민하였던 그 느낌은 사라진채 집히는 데로 원하는 곳에 색을 입히기 시작하였다..
색을 칠하면서 느끼는 것은 어떤 색을 입히느냐는 내맘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고 그것에 대한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그리고 유럽 컬러링북 답게 알록달록 어떻게 입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걸 알 수 있으며 유럽 성당을 칠해 보고 싶었다..그렇지만 처음 시작하기에 도전하기 힘들었으며 그중에서 쉽다고 생각되는 생활 속의 물건들에 도전하게 되었다..
하나둘 색칠하면서 느끼는 것은 점점 몰입하게 된다는 것이었다..내가 입힌 색연필이 경계선을 벗어나고 실수를 하여도 내가 하는 건데 뭐 어때서 하는 느낌을 가졌으며 하나 둘 색을 입히게 되었다..그리고 칠하면서 앗 실수~을 연발하게 된다..
책에는 다양한 그림들이 있다..유럽의 인형들 뿐아니라 유럽인들이 쓰는 생활 용품들,파리의 에펠탑이나 개선문이 담겨져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먹거리가 담겨져 있다..특히 유럽은 다양한 나라로 되어 있기에 개성있는 그림이 많으며 예쁜 그림도 담겨져 있다.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도자기들과 오래된 필름, 필름 카메라들,그 종류도 여러개라는 걸 알 수 있으며 하나 하나 색을 입혀가면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색칠하게 되었다..
책에 담겨진 한 여인과 가면 무도회,그 가면들을 보면서 요즘 인기 있는 복면가왕이 생각났다.가면에 나만의 개성있는 가면을 만들어 가는 재미,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한장 한장 넘기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색연필을 잡앗으며 어떤 색연필은 많이 뭉툭해졌다..연필깍기를 이용해서 다시 색을 입히는 재미.그 재미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색칠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