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를 위한 롤모델 이순신 이야기 - 이순신의 삶으로 보는 소통의 리더십 그리고 기억해야 할 역사 이야기 꿈결 롤모델 시리즈 1
박종평 지음 / 꿈결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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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이순신의 삶과 역사에 대해서 공부해 왔다..그리고 그의 삶에 대해서 학창시절에 배웠던 지식에서 더 나아가 토론을 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까지 깊이 알게 되었다..우리가 알고 있는 이순신의 업적은 생각보다 부풀려져 왔으며 왜곡되어 왔다는 걸 알 수 있다..그 이유는 바로 우리의 민족주의와 애국심에 이순신의 업적을 덧씌우려 했기 때문이었다..그 대표적인 경우가 충무공 이순신의 표준영정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충무공 이순신의 표준영정..그 영정은 실제 이순신의 모습이 아니라는 걸 이순신의 삶에 대해서 다양한 책을 접하고 읽은 사람은 잘 알고 있다.조선의 평화를 위해서 일본을 막아내었던 이순신..그러나 그의 실제 표준영정은 친일 화가 장우성에 의해 그려졌으며 실제 모습이 아닌 우리가 보고 싶어하는 모습을 그렸으며 왜곡되었다는 걸 알 수 있다.우리의 이러한 행동은 우리가 이순신의 업적을 드높이려 하려는 의도였지만 그들이 알고 있는 실제 이순신의 초상화가 아닌 왜곡된 초상화가 이순신의 고향인 아산에 모셔져 있다는 그 사실은  외국인의 눈에는 이상함과 수치스러움 그 자체일 것이다. 


임진왜란이 없었다면 우리는 이순신 장군의 존재에 대해서 우리가 알았을까...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나라가 존재하느냐 사라지느냐 그 순간에 조선의 조정은 마지막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이순신을 조정으로 불러 들였을 것이다....물론 이순신을 천거하였던 이는 어릴 적 이순신과 함께하였던 서애 류성룡이라 할 수가 있으며 이순신에게 크나큰 운이 작용하였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그가 외면받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원칙주의자에 용통성이 없는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이순신 장군이 지금 현재 대한민국에 존재했다면 융통성 없는 원리원칙주의자에 낙하산 인사로 치부하면서 자신의 실력조차 발휘하지 못한채 좌천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그러나 이순신 장군은 주변사람의 인망을 얻으면서 살아왔다는 걸 알 수 있으며 그에게 주어진 임무를 마지막 노량해전까지 무사히 끝마치게 된다..비록 그의 삶은 노량해전에서 마감을 하였지만 ...그럼으로서 우리는 그에게 <이순신, 전설이 되다> 를 붙이려 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난중일기...그러나 난중일기는 이순신이 직접 붙인 이름이 아니었다..임진왜란이 끝난뒤 중종에 의해서 이순신 장군의 자료를 모아 이충무공 전서로 묶었으며 이순신 장군의 일기에 난중일기라는 호칭을 붙이게 된다..우리는  난중일기를 통해서 400년이라는 역사의 간격을 7년간의 일기를 통해서 현재 있었던 이야기처럼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된다..그리고 그의 사람 됨됨이나 전쟁 상황을 느낄 수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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