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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와 소통하기 - 완벽한 부모는 없다
크리스텔 프티콜랭 지음, 배영란 옮김 / 나무생각 / 2015년 11월
평점 :
정상적인 가정이라면 아이가 3시간 이상 게임하는 걸 방치하는 부모는 없다..그리고 아이에게 무언가 기대하고 자신이 소망했던 것을 아이를 통해서 대리만족을 하려는 부모들이 많다는 걸 알 수 있다..그럼으로서 아이가 감당할 수 없는 무리한 것을 하는 이유는 바로 이런 이유가 담겨져 있다..
외국인의 눈에 우리 부모님의 교육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학교가 마치자 마자 학원으로 가는 아이들...그 아이들이 자신이 좋아서 학원에 가는 경우보다 부모의 강요에 의해서 간다는 걸 안다면 그들은 우리 부모의 교육 열풍에 대해서 마냥 좋게만 생각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으며 그들이 이해를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게 된다..그리고 우리가 생각하는 창의력 또한 생활 속에서 배우려는 것이 아닌 책을 통해서 익히려 한다는 걸 알 수 있다..
요즘 우리 곁에 다가오는 육아책이 북유럽 선진국가들의 책들이 많이 선보여지고 있다..특히 <핀란드 아이들은 ooo하다>라는 제목이 담겨져 있는 책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으며 우리는 그들의 겉모습만 따라하는 건 아닌지 꼼꼼히 생각해 보지 않은채 무작정 따라 하는 경우가 생긴다는 걸 알 수 있다.
이 책은 유럽 국가 중 프랑스 작가가 쓴 육아 방법이며 아이가 스스로 하게끔 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그리고 아이에게 있어서 부모의 역할은 무엇인지 담겨져 있다..특히 아이를 과잉보호하려는 부모의 모습이 아닌 아이의 안내자로서 아이 스스로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채워주거나 안내하는 존재로서의 부모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 눈에 띄게 된다..
특히 아이에 대한 과잉보호로 인하여 생길 수 있는 집착과 폭력..그러한 모습들은 아이 육아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걸 알 수 있다..부모의 역할이란 아이를 무작정 통제 하려는 것이 아닌 아이 스스로 하게 하는 것,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그 잠재력을 키워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책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할 수가 있었다...이론은 이론일 뿐 실제 겪어보면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걸...부모는 아이와 소통하는데 있어서 알면서도 순간 순간 하는 행동하게 되고..특히 아이의 통제와 훈육..그 두가지들은 모든 부모에게 숙제꺼리라는 걸 알게 된다..그렇게 부모는 아이를 키우면서 잘못된 교육이라는 걸 스스로 알고 있으면서,그렇기에 많은 부모들이 죄책감을 가지게 되고 그렇게 비슷한 방법으로 아이들을 키우는 것 같다...
이러한 아이의 교육 방식에 대해서 변화하려면 어른으로서 부모가 아닌, 부모가 아이였던 시절의 기억들을 떠올린다면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것인지 찾아나갈 가 있다...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의 생각을 읽는 것...그것이 아이가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클 수 있는 비결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