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반 만에 남친이 생겼습니다
시모다 아사미 지음, 하지혜 옮김 / artePOP(아르테팝)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어느날 미야타 나츠코에게 남자친구가 생겨 버렸다..미야타가 남친에게 고백한 게 아닌 그 남자친구의 사랑 고백에 의해서...미야타는 남자친구의 고백으로 잊고 있었던 소녀감성을 다시 찾게 된다.그리고 미야타의 남자친구는 거래처 영업사원이라는 걸 알 수 있다. 회사에 다니는데 있어서 불편할까 싶어 비밀로 하게 되지만 만화 속에서 직원들은 눈치를 채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평소 답지 않게 들킬까 조마조마 하는 미야타의 모습..그리고 점점 예뻐지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드러나게 된다..이처럼 평소 귀차니즘 생활을 살았던 미야타는 남친이 생김으로서 피곤해도 귀찮아도 남자친구에 관한 일이라면 미루지 않게 된다.그리고 자꾸만 자꾸만 남친의 문자메시지를 기다리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신기해 하고 짜증낸다는 걸 알게 된다.


미야타에게는 미나미라는 여자치구가 있으며 미나미는 8년간사귀고 닜었던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는 걸 알 수 있다..그리고 미야타에게 남친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질투 아닌 질투를 느꼈을 것이다...이렇게 만화 속에는 남친의 모습은 나오지 않은 채 미야타의 내면적인 모습을 알 수 있었다...


6년 동안 반복된 귀차니즘 습관을 남친으로 인하여 멈추게 된다..영화관에서 혼자 영화를 보더라도 애인들의 모습을 보더라도 질투하지 않고 싱글벙글 하는 미야타..혼자 하는 일에 대해서 점점 자신감을 느끼게 된다..그렇지만 남친이 있음에도 남친과 함께하는 시간보다 혼자 있는 시간이 생길수록 미야타 스스로 감정변화가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이 만화의 재미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서 느낄 수 있었다..24일날 남친과 함께 지낼 수 있을거라 기대에 부풀었던 미야타는 남친의 일방적인 문자메시지에 멘붕하게 된다.그리고 남친의 행동 하나하나에 서운함을 느끼게 된다.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만화 이야기..


이 만화책을 애인이 있는 사람에게 선물을 해 준다면 두권을 사서 선물해 주고 싶다...여성이라면 아 맞아..나도 그랬던 것 같아..공감을 하지 않을까..그리고 남성이라면 여자친구의 이유없는 행동 하나하나에 대해서 아 내가 이렇게 해서 여자친구가 화 난거구나...이해할 거라는 생각하게 되었다..물론 모든 남자친구가 다 이 만화책을 보고 여자친구를 배려하지는 않을 거라는 것을..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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