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온톨로지

러브 온톨로지 - 사랑에 관한 차가운 탐구
조중걸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15년 9월

이 책은 사랑에 관하여 그 본질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그래서 상당히 추상적이며 철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철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책을 추천하고 싶지만 철학을 좋아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책을 베개 삼아 잘 가능성이 높기에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사랑이란 무엇일까.사랑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죽음이란 무엇일까에 대해서 물어보는 것이 더 쉬울 것이다..사랑이 가지는 특별함과 추상적인 메시지..사랑이라는 것에는 정답이 없다는 것이며 잘난척하거나 거만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그리고 사랑에 대해서 파고 들면 들수록 사랑에 대해서 가까워지기는 커녕 멀어진다고 할 수 있으며 점점 어려워진다는 걸 깨닫게 된다.

사랑을 이야기 할 때 우리는 함께 이야기 하는 것이 바로 도덕이다.도덕으로 사랑을 통제하려고 하지만 실제 사랑은 도덕으로 억제 할 수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억제하면 할수록 사랑이라는 존재는 점점 자신을 내보이려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이러한 사랑의 속성을 바로 자기 파괴적인 속성이라 이야기 한다..

사랑에는 정신적인 사랑과 육체적인 사랑이 있다..우리는 육체적인 사랑을 사랑의 전부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그것은 사랑이 아니며 사랑을 추구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자 목적이라는 걸 알 수 있다..그리고 육체적인 사랑과 정신적인 사랑 그리고 배려가 함께 하여야만 비로소 사랑이 완성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사랑을 언어로 가두려 한다는 걸 알 수 있다..다양한 언어로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만 우리가 이야기 하는 사랑의 의미는 실제 사랑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으며 사랑이 가지는 그 것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며 다양한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사라졌다 나타나기를 반복하게 된다.

책을 통해서 사랑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비록 그 사랑이 가지는 본질에 가까이 할 수는 없없지만 철학적인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사랑이 가지는 그 본질에 대해서 사유할 수 있으면서 우리는 여전히 사랑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