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 어게인 여행 - 인생 리셋을 위한 12가지 여행법
이화자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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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지쳐 있을때면 문득 어디론가 어행을 떠나고 싶어진다..그곳이 험한 아프리카나 극한의 추위를 자랑하는 곳이 아니라면 지금 내가 있는 곳에서 벗어나고 싶은 그러한 마음 한번씩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이처럼 여행이라는 것은 평소 나에게 익숙하였던 것에서 벗어나 낯선 곳으로 이동하는 거라 할 수 있다..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가장 먼저 그 곳에 대한 정보를 찾게 된다..그 정보는 책을 통해서 얻기도 하지만 책에 담겨져 있는 내용들은 참고할 뿐 실제 알맹이는 아는 사람이나 실제 그곳을 다녀온 사람을 통해서 얻게 되는 경우가 많다..그리고 내가 모르는 것은 지인에게 물어보면서 채워 나가게 된다.


<비긴 어게인 여행>을 쓴 이화자님은 광고 카피라이터이다..광고회사에 다니면서 어느날 반복된 일상 속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면서 자신의 가치를 잃어가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되고 여행작가로 새출발하게 되고 전세계 곳곳을 누비기 시작하였다..그리고 우리가 생각하는 계획된 여행이 아닌 무계획으로 여행을 떠나면서 낯선 곳에 서 있는 낯선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그렇게 시작한 80여개국의 여행...그중에서 주변사람이 말리던 동토의 땅 얼음왕국 캐나다 옐로우 나이프(Yellow Knife) 에 오로라를 보러 떠나게 된다.한국에서 벤쿠버로 캘거리에서 옐로나이프로 가는 사서 고생하는 길...그곳은 지구상에서 가장 자주 오로라를 볼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신의 빛이라 불리우는 지구에서 오로라를 볼수 있는 특별한 곳이었다.비록 그곳이 영하 20도에서 40도를 왔다갔다 하는 추운 곳이지만 그곳에 가고자 하는 그 욕심은 그 누구도 말리지 못한다는 걸 알 수 있다. 옐로우나이트에 가면 바로 오로라를 볼 수 있을 거라는 그 기대는 첫날이 지나 다음날도 나타나지 않고 그곳에서 하염없이 기다리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옐로우 나이프에는 오로라 일기예보라는 특별한 일기예보가 있다는 걸 알수 있었다..그리고 일년 240회 이상 오로라를 볼수 있다는 것과 우리 나라 일기예보가 맞지 않는 것처럼 오로라 일기예보 또한 틀리는 경우가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우리는 여행을 왜 떠나는 걸까...그건 여행을 통해서 새로운 에너지를 얻기 위함이다..그 에너지를 얻는 목적은 각자 다르지만 여행을 통해서 지쳐있는 나 자신을 회복하게 되고 때로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반성하게 되고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찾게 된다...이렇게 사람마다 다른 여행의 의미 그 의미를 책을 통해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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