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끔뜨끈 광고회사人 메모장 - 나는 메모한다 고로 존재한다
노수봉 지음 / 북클라우드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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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인 박웅현씨의 책을 읽은 이후 광고인의 생각이 궁금해지기 시작하였다..광고인은 어떻게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고 일상생활은 어떠한지..그들의 삶 하나 하나가 궁금해진 것은 나 스스로 아이디어 결핍 속에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었다..

우선 이 책은 광고인의 삶..그 중에서 직장생활의 이야기가 많이 담겨져 있다..광고회사에 다니면서 직함은 아트디렉터, 직업은 메모라고 하는 작가의 이야기에서 삶 속에 아이디어를 짜내기 위해 많은 어려움을 느낀다는 걸 알 수 있다.

책에 담겨진 이야기,그동안 sns에 올린 글중에서 엑기스만 모아 놓은 책이 바로 이 책이며 그동안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특히 작가의 언어유희..그 센쓰가 참 부러웠다..

직장인이라면 금요일 저녘 퇴근 무렵일때 어떠한 상황에 놓여지느냐에 따라 주말의 기분과 컨디션이 달라지게 된다.. 금요일 퇴근 한시간 전 갑자기 숙제를 던지는 직장 상사,회식 하자고 다들 모여 하는 직장 상사는 정말 꼴불견이라는 걸 알수 있으며,그 안에는 집에 들어가기 싫은 직장상사의 감추어진 모습을 함께 느낄 수 있다..회사에서 직장 상사이지만 집에는 또다른 직장상사(?)가 있기에 도망치고 싶어 회식을 만들어내는 경우가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사람과 소통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모바일과 카톡..그러나 쉬는 날 직장상사에게 오는 카톡은 당황 스럽게 만든다...모든 스케쥴 일시 정지..회사를 가야 하나 그냥 모른척 해야 하나..그 갈림길에 서게 되고, 다시 회사로 가야하는 그마음은 직장인 모두 공감하게 만들어 준다..

책에 담겨진 단어 하나 하나가 참 인상적이었다...핑계우스의 띠,사생팬-직장상사,나만의 기네스북,페북로프의 개,까보면 얼마없칩...처럼 작가의 센스와 그 안에 담겨진 글과 그림은 한장 한장 넘길 수록 재미릃 얻게 된다.그리고 작가는 이런 단어들을 어떻게 만들어낸 걸까 부러움을 느끼게 되고 작가의 아이디어는 메모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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