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우리 집으로 와 - 아이 140여 명을 가정위탁한 할머니의 유쾌한 감동 실화 (2016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리오 호가티 지음, 메건 데이 엮음, 공경희 옮김 / 예문사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아일랜드에서 태어나 어릴 적 나무를 타고 남자 아이들과 놀면서 무릎이 성할 날이 없었던 리오 호가티.리오 호가티의 모습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어머니 상은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리오는 유년 시절 부모님으로 부터 마법과 모험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세상을 어떻게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믿음과 사랑이 무엇인지 느끼면서 자란 그 경험은 70년의 세월 아이들을 챙기면서 사랑으로 보살피는 힘이 되어 주었다..

도 리스와 함께 대형 운전면허를 땃던 리오는 스스로 생필품을 파는 장사를 시작하게 된다..생필품을 팔아가며 주위에 배고픔에 허덕이는 아이들을 여럿 보게 되었으며 그 아이들을 그냥 지나 칠수가 없었다..숙소 겸 장사를 할 수 있는 트럭에 아이들과 함께 지내며 장사를 하면서 아이들을 챙겨주는 일을 함께 하게 된다..

이 렇게 아이들을 챙겨주던 일을 시작하였던 리오는 북아일랜드에서 전쟁이 발생하게 되고 아이들의 부모들이 전쟁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면서 35명의 아이들을 위탁받아 아이들의 부모가 되는 일을 시작하게 된다.아이들을 입히고 먹이고 재워주면서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믿음 그리고 아이들 스스로 보살핌이 절실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 렇게 리오의 아이들을 위탁받아 키우던 리오는 함께 30년을 지냈던 도리스가 세상을 떠나고 그로 인하여 죄책감과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며 살아가게 된다..아픔 속에 살아가는 리오 스스로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기에 다시금 기운을 차리게 된다..

책 을 읽으면서 위탁가정제도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부모가 있지만 부모 스스로 아이를 키울 능력이 없는 경우 아이들을 대신 보살펴 주는 제도가 위탁가정제도이며 그 아이는 다시 부모의 품으로 되돌아 가거나 부모 스스로 아이를 키울 능력이 되지 않을때는 다른 곳에 아이들을 맡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이처럼 아이가 새로운 가정이나 원래의 집으로 돌아가기 전 잠시 아이들을 보살펴 주는 일을 하는 것이 리오 호가타가 하는 일이었다.이렇게 140명의 아이들을 키워주면서 챙겨주었던 리오 호가타는 2010년 아일랜드에서 주는 올해의 어머니상을 타게 된다..그리고 지금도 건강하게 상처를 간직한 아이들을 보살펴 주는 위탁가정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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