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한국사 - 예능보다 재미있는 한국사
이상효 지음 / 북씽크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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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거의 보지 않지만 예전에 매주 일요일이면 본방사수하였던 프로그램 '쇼 진품명품'이 있었습니다..그중에서 임금이나 우리 선조들의 유명한 인물들의 초상화가 진품명품에 나온적이있었습니다..그리고 감정을 하였던 분들의 해설을 유심히 보았던 기억이 났습니다.. 초상화는 그 사람의 얼굴을 그려내는 것 뿐 아니라 그사람이 어디가 아픈지 그리고 무엇을 즐겨 먹었는지 세세하게 담아 있어서 후세 사람들은 왕의 초상화를 통해서 왕의 습관이나 성격 그리고 다양한 이야기를 추정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초상화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가 모르던 역사적인 사실 또한 함께 알 수 있었습니다..

책 에는 우라가 알고 있는 역사이야기에서 더 나아가 숨겨진 야사까지 함께 담겨져  있습니다..특히 후대에 드러내기 힘들었던 이야기가 포함이되어서역사에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읽어보고싶어하는 이야기가 재미있게 그려져있습니다....그 중에서 고려의 공양왕과 충혜왕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던 것은 바로 최근에 끝난 사극 기황후와 정도전 때문이었습니다..

기 황후에서 드러난 고려의 충혜왕..주진모가 연기하였던 충혜왕은 연산군은 저리가라 할 정도의 악행을 저지르게 됩니다..그리고 자신의 하는 행동에 대해서 정당화 하려고하며 자신이 그렇게 되었던 그 배경에는 충혜왕의 아버지 충숙왕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원나라 통치하던 시기에 임금이되었던 충혜왕의 악행은 소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크리스천 그레이의 행동은 귀여운 아이의 장난이라 할 정도였습니다..그리고 그동안 충혜왕을 지상파 사극에서 부각시킬 수 없었던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사극 정도전에 처음 등장하였던 고려의 마지막 임금 공양왕...
정 도전에서 공양왕의 이미지는 유약함 그 자체였습니다..임금이 되기 싫어하였지만 억지로 임금이되었던 공양왕.책에 담겨진 이야기에서 공양왕은 제비뽑기에 의해서왕이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그 배후에는 이성계가 있었다는 것을알 수 있습니다...그 당시 고려는 벌써 이성계의 세력에 들어가 있었으며 공양왕은 허수아비였을 뿐입니다...비록 공양왕은 허수아비로서 고려의 마지막 임금이었지만 고려를구하려고 노력을 하였다는 것을알 수가 있습니다...비록 실패로 끝나고 4년간의 통치기간이었지만 사극 정도전에서의 공양왕의 마지막 모습은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정사도 즐겨읽지만 야사도 함께 좋아합니다..정사에서 채워주지 못하는 우리의 궁금증을 야사로 인하여 상상하게 해주며 그 호기심을 울리 스스로 해결하려고 애를 쓰게끔 만들어줍니다..역사 속에서 정사의 빈 여백을 야사가 채워주는 것입니다..그리고우리는 정사와 야사가 어우러져야 비로소 우리의 역사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여기 <스캔들한국사>또한 우리가 채워주지 못하였던우리의 역사를 채워주는 야사가 담겨져있으며 우리의 역사 뿐 아니라 서양의 역사를사례로 함께 드러내고 있어서 우리의 역사를 쉽게 이해를 할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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