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의 불꽃
닉 클라우드 지음 / 밥북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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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불꽃> 첫 페이지를 보면서 작가에 대한 정보가 담겨져 있지 않아 독자들에게 작가의 정보에 대해서 궁금하게 만듭니다...그래서 작가 닉클라우드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았지만 나오지 않아 문득 다른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소설가 닉클라우드는 우리가 아는 영어권작가가 아닌 한국 작가라는 생각을...그래서 이 소설은 번역자가 없는게 당연한 것입니다..그리고 왜 작가는 한글이 아닌 외국인 이름을 사용했을까 하는 궁금증도 생기게 됩니다.

이 소설은 판타지 소설입니다...소설 속 여인 마리뜨에르와 거지행색을 하면서 택시에무임승차를 하고 다니는 야쿠보쿠의 모습에서 서로 이질적인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그리고 그 이질적인 느낌으로 인하여 서로가 서로에게 끌린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소설을 처음 읽는 사람이라면 처음에 당황할 수 밖에 없습니다..100페이지 넘는동안 이야기의 전체적인 줄거리가 우리가 의도한 대로 흘러 가지않기 때문입니다..전체적인 줄거리도 감이 안잡이는 그 때 갑자기 소설 속 이야기는 500년 전 1412년으로 흘러갑니다..그리고 마리뜨에르와 잔다르크가 친구사이였다는 이야기와 함께 소설속 이야기가 우리에게 다가오게 됩니다..그리고 앞의이야기는 하나의 설정이었던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소 설 속에서 잔다르크는 우리가 알다시피 마녀사냥을 당하고 화형식을 당한 채 죽어가는 것입니다....그 역사적인 사실을 소설속 주인공 마리 뜨에르의 앞으로의 이야기에 중요한 핵심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그리고 마리뜨에르의 운명을 바꾸게됩니다...그런 딸을 말리는 루카스..그렇지만 루카스조차 딸의 고집을 꺽지 못하고 딸의 소원을 들어줍니다. 물론 마리뜨에르가 얻게되는 강한 힘을 정의로운 곳에 써야 한다는 그 당부도 마리뜨에르에게 합니다..

소 설을 다 읽고 난뒤 무언가 아쉬움이 남게됩니다..왜 한국작가는 판타지 소설을 이렇게 쓰는 것일까....판타지 소설임에도 추리 소설 같은 느낌....한국인만 이해할 수 있는 구조는 영어나 일본어로 번역되기에는 힘든 구조를 가질 수 밖에 없으며 때로는 이야기 전체를 수정해야만 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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